▲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서밋(NCP)에서 글로벌 AI 팩토리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서밋(NCP)에서 글로벌 AI 팩토리 비전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는 AI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탄탄한 풀스택 기술 역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칩·인프라·모델·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하는 엔비디아의 AI 팩토리 플랫폼 전략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1일 대만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그래픽처리장치(GPU) 행사인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네이버클라우드를 글로벌 AI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소개했다.
두 회사는 AI 인프라와 AI 모델, 피지컬 AI에 이르는 전 영역에서 기술 협력을 확대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엔비디아의 개방형 거대언어모델(LLM)인 네모트론 3 울트라 기술을 활용해 하이퍼클로바X를 고도화하고, 초거대 AI 모델의 최적화와 원천 기술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2026년 3월부터는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플랫폼인 코스모스를 기반으로 서울의 실제 데이터를 구현한 ‘서울 월드 모델’을 공개한 데 이어 모델 성능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각국 정부와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별 특성에 최적화된 소버린 AI 구축도 적극 지원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두 회사는 조만간 한국에서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젠슨 황 CEO의 회동을 통해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의 실행 계획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을 공개한다.
김 대표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은 함께 AI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AI 생태계를 확장하는 전략적 결정”이라며 “아시아 시장의 폭발적 AI 수요를 뒷받침하는 핵심 공급자이자 독보적 AI 인프라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