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NS 'SAP 아태 전략서비스 파트너'로 합류, 국내 기업 중 처음

▲ 내한신 LG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 전무(오른쪽)와 폴 매리어트 SAP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이 지난 1월22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RSSP 이니셔티브 협약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 LGCNS >

[비즈니스포스트] LGCNS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독일 소프트웨어 회사 SAP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전략 서비스 파트너(RSSP) 이니셔티브에 합류했다고 6일 밝혔다.

RSSP 이니셔티브 협약식은 1월22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내한신 LG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 전무와 폴 매리어트 SAP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 우트카르쉬 마헤슈와리 SAP 글로벌 파트너 세일즈&서비스 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RSSP는 SAP가 운영하는 전략적 협력 프로그램이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최고 수준의 ERP(전사적 자원 관리) 역량을 갖춘 기업들에게 부여된다.

ERP는 재무, 제조, 인사, 구매, 영업 등 기업의 모든 업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LGCNS는 일본 후지쓰, 에이빔 컨설팅, 베트남 FPT소프트웨어에 이어 아시아태평양지역 4번째 SAP의 전략 파트너로 선정됐다.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이다.

SAP는 RSSP 이니셔티브를 통해 자격을 갖춘 파트너에게 산업별 맞춤 솔루션, 공동 시장 진출 전략, SAP의 지역 및 시장 단위 산업 전문 지식 활용 등을 지원한다.

LGCNS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를 넘어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클라우드 ERP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내한신 전무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고객들이 클라우드 ERP를 통해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LGCNS가 지닌 AX(AI 전환) 역량과 솔루션으로 고객가치를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