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이 성과주의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KB금융 8주년 창립기념식에서 “KB금융 안에서 성과와 역량에 따라 대우받는 풍토가 자리를 잡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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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 |
그는 “일을 잘하는 직원이 칭찬을 받고 대우를 받아야 조직에 건전한 경쟁을 불러오고 ‘하면 된다’는 동기도 부여된다”며 “조직을 생산적으로 운영하고 인력을 효율적으로 다룰 방법을 찾아 실천하는 데 직원들이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산관리(WM)와 기업투자금융(CIB) 분야 등에서 계열사들 간 협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는 “본부는 영업지원조직으로 바꾸고 계열사 간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그룹 안에서 인력교류를 꾸준하게 늘리고 자원과 인력도 더욱 활발하게 재배치하겠다”고 밝혔다.
핀테크, 빅데이터, 로보어드바이저 등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윤 회장은 “새로운 금융환경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우리 편이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철저하게 준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판이 바뀌는 새로운 시장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