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기업 한진 전무, 진규호 부산항만공사 본부장, 안영복 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 대표, 김창훈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 대표, 박성순 동원로엑스 대표, 김영진 산업은행 지역성장부문 부행장, 이진균 한국해양진흥공사 본부장, 이상룡 BNK부산은행 상무, 정우송 다올자산운용 본부장이 31일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운영사업 서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DB산업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KDB산업은행이 동원그룹에 부산신항 서컨테이너부두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산업은행은 31일 공동투자자인 한국해양진흥공사, BNK부산은행과 함께 ‘부산신항 서컨테이너부두 운영사업 서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올해 6월 해양물류 전반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12억 달러 규모의 ‘KDB 스마트 오션인프라 펀드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1호 사업으로 부산신항 서컨데이너부두 운영사업을 선정했다.
부산신항 서컨데이너부두 운영사업은 동원그룹이 맡아 운영한다.
이번 사업에 제공할 금융지원액은 2400억 원이다. 산업은행이 1100억 원, 한국해양진흥공사이 1100억 원, BNK부산은행이 200억 원 등 기관 3곳이 공동으로 자금을 투입한다.
부산신항 서컨테이너부두 운영사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부가가치 스마트항만 실현이라는 국가추진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국내 최대·최초의 완전자동화 항만으로 운영된다.
사업 운영사인 동원그룹은 세계 7대 컨테이너항인 부산항의 스마트화로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위해 물류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산업은행은 “이번 제1호 프로젝트 투자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해양물류 혁신에 필요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해양물류 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