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3주째 올랐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둘째 주(9일~13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6.5원 오른 리터당 1523.5원으로 집계됐다.
▲ 9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23.5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가격도 지난주보다 5.4원 오른 리터당 1375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4원 상승한 1627.4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104원 높았다.
대구는 전주보다 4.3원 오른 1491.9원으로 전국에서 휘발유가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을 살펴보면 SK에너지가 1538.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496.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6일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2.03원 오른 1628.39원, 경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2.25원 상승한 1483.05원이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이 원유 감산을 지속하겠다고 발언한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올라 국내 유가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