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자산운용 머니마켓펀드(MMF) 순자산 규모가 30조 원을 넘어섰다.

우리자산운용은 5일 기준 MMF 순자산이 30조4255억 원으로 집계돼 업계 1위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같은 날 기준 삼성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의 MMF 순자산은 각각 29조6086억 원, 21조3114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우리자산운용 MMF 순자산 30조원 넘어, "7월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기자금 대규모 이동"

▲ 우리자산운용 MMF 순자산이 30조 원을 넘기며 업계 1위를 달성했다. <우리자산운용> 


MMF는 만기 1년 미만의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돌려주는 초단기 펀드 상품이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발생하고 언제든지 환매할 수 있어 유동성이 높다.

주로 국공채, 기업어음(CP),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위험도가 낮은 우량 채권 및 단기 금융자산에 투자한다.

우리자산운용은 7월 유입 자금이 크게 확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7월에는 코스피지수가 22% 급락하는 등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며 안정적 자금 운용 수요가 높아졌다. 이에 투자 대기자금이 MMF로 몰리면서 7월 한 달 동안 전체 자산운용업계 MMF 순자산은 27조8720억 원 늘었다.

이 가운데 우리자산운용 MMF에 유입된 자금은 7조8827억 원이다. 2026년 상반기 우리자산운용 MMF 월평균 유입액(7657억 원)의 10배를 웃돌았다.

박찬곤 우리자산운용 MMF 팀장은 “최근 MMF의 주요 고객인 은행과 기금뿐 아니라 단기 자금 운용 수요가 커지면서 MMF 수탁고 확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단기금융상품이라는 특성에 맞춰 안정성과 유동성을 중시하는 고객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자금 운용 목적에 부합하는 운용으로 차별화된 수익률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권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