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K패션 글로벌 판로 확대 나서

▲ 6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해외 진출 활성화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김윤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백화점>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국내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현대백화점은 6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해외 진출 활성화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K패션 브랜드를 발굴해 해외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첫 팝업 매장은 일본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의 더현대 정규 매장에 마련된다. 9월25일 신발 브랜드 야세를 시작으로 베르소·에스이오·리이·노앙 등 5개 브랜드가 차례대로 팝업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은 자체 콘텐츠 수출 플랫폼인 더현대글로벌을 통해 국내 브랜드의 일본 진출 기반을 넓혀왔다.

2024년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팝업 매장을 연 데 이어 지난해에는 같은 점포에 정규 매장을 열었다. 일본 온라인 패션몰 ‘누구’에도 더현대글로벌관을 마련해 온·오프라인 사업을 함께 확대했다.

올해 7월에는 도쿄 오모테산도에 더현대글로벌의 첫 대표 매장 ‘더현대’를 열었다. 매장은 도큐플라자 오모카도 3층에 620㎡(약 188평) 규모로 조성됐다. 7개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별도로 2개의 팝업 공간도 마련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더현대글로벌을 운영하며 한국의 뛰어난 브랜드들이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왔다"며 "앞으로도 K브랜드의 글로벌 생태계 확장과 지속 성장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