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노르웨이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2월 말에 노르웨이 선사 크누센OAS과 18만㎥급 LNG운반선 1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르웨이에서 2억달러 LNG운반선 1척 수주  
▲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정확한 계약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17만4천㎥급 LNG운반선의 시세를 감안하면 약 2억 달러에 수주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중공업은 2013년 11월에 크누센OAS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수주한 경험이 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들어 모두 6척, 7억5천만 달러 규모의 일감을 새로 확보하며 신규수주에서 순항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월에 그리스 선사인 에네셀과 30만DWT(재화중량톤수)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했고 터키에서는 선박형태의 해양생산설비인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설비)를 수주했다.

1월에는 노르웨이 선사 DHT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의 건조계약을 따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