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문 삼성증권 사장(왼쪽)과 탄수샨(Tan Su Shan) 싱가포르 DBS 그룹 CEO(최고경영자)가 2일 싱가포르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삼성증권>
2일 삼성증권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DBS와 글로벌 자산관리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종문 삼성증권 사장과 탄수샨(Tan Su Shan) DBS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두 회사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고객에게 폭넓은 글로벌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됐다.
삼성증권은 DBS와 협력을 통해 리테일 사업과 디지털·AI 경쟁력을 강화하고, DBS는 한국 시장으로 자산관리 파트너십을 확장한다.
삼성증권은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WM) 영업에서 전통적 강점을 지닌 증권사로 꼽힌다.
초고액자산가 고객 기반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2026년 6월19일 기준 예탁자산 30억 원 이상 개인 고객 수는 1만645명으로 증권업계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2025년 말(5862명)보다 약 81.6% 늘어난 규모다.
DBS는 1968년 싱가포르개발은행으로 설립된 싱가포르 리딩 금융그룹으로, 총자산 약 1069조 원, 총매출 27조 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자산관리(WM) 부문의 매출 비중이 꾸준히 상승하는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WM 강자로 평가된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