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조선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17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한화엔진 주식은 전날보다 14.33%(8500원) 상승한 6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엔진 주가 장중 14%대 올라, 미국 투자 확대 가시화에 조선주 강세

▲ 한화엔진 등 국내 조선주 주가가 17일 오전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엔진>


주가는 1.01%(600원) 높아진 5만9900원에 장을 출발해 빠르게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6만9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각 STX엔진(6.88%) 한화오션(6.81%) HD현대마린엔진(6.67%) 삼성중공업(4.98%) HD현대중공업(4.30%) 대한조선(2.63%) 등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조선분야 협력 투자 1500억 달러 등을 담은 대미 전략투자기금 운영이 가시화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이날 보고서에서 “18일 한미전략투자공사가 출범할 예정”이라며 “조선과 원자력 관련주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선박 가격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기준 한국 조선사들의 신조선가는 역사상 최고점을 보이고 있고 외화 계약 선가의 구조적 상승이 예상된다”며 “2026년 하반기 이후 선가도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많은 양의 수주를 좋은 선가에 해내고 있는 한국 조선업 투자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