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0일 성남시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말콘과 '한국형 해상풍력 지원 선박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민국 HD한국조선해양 상무, 이준석 말콘 대표. < HD한국조선해양 >
HD현대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해양 엔지니어링 및 컨설팅 전문기업 말콘과 ‘한국형 해상풍력 지원 선박(SOV)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SOV는 해상풍력 발전기의 유지 보수 작업을 수행하는 작업자들에게 숙소와 작업 공간을 제공하며 정비 거점 역할을 하는 선박이다.
최근 해상풍력 단지가 육지에서 먼 원해로 확대됨에 따라 효율적인 정비가 가능한 SOV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는 해상 환경과 운영 조건에 최적화된 SOV 표준 모델이 부족했다. 두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운영 환경에 맞춘 친환경 SOV를 공동 개발하고, 한국선급(KR)으로부터 기본인증(AiP)을 획득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과정에서 HD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 추진 시스템과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동화·하이브리드 추진 기술 등 핵심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말콘은 해양지원선박 건조와 해상풍력 운영·유지·보수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선박 설계·건조와 상용화에서 역할을 수행한다.
회사는 최근 기존 조선업을 넘어 소형모듈원자로(SMR), 해상풍력,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확대하며 사업 다각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