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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9일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들.
이날 삼성전기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18.39%(30만6천 원) 오른 197만 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64만9669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30% 늘었다.
시가총액은 147조1466억 원으로 직전 거래일보다 22조8563억 원 증가했다. 기존 6위였던 시가총액 순위는 현대차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삼성전기는 이날 코스피 전반 투자심리 회복과 함께 미국 증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앞두고 수급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프로셰어스(Proshares)에서 삼성전기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레버리지 ETF 상장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8.18%(612.52포인트) 오른 8096.93으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는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장중 반도체 및 AI 인프라 관련 업종 중심 기관 매수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수급주체를 살펴보면 기관이 매수우위, 개인과 외국인은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45분까지 기관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2조504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6182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는 1조9838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4.11% 올랐다. 23개 종목이 상승, 6개 종목이 하락, 1개 종목이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정규거래 마감 기준 피에스케이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움직였다.
피에스케이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24.28%(2만7천 원) 오른 13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피에스케이는 코스닥 대표 반도체 전공정 장비주로, 이날 기술주 투자심리 회복에 힘입어 주가가 크게 뛰었다.
이날 코스닥은 직전 거래일보다 6.19%(56.42포인트) 오른 967.81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기관이 2010억 원어치를, 외국인은 309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511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9.04% 상승했다. 29개 종목이 상승했고 파두(-3.19%)는 하락 마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