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지식산업센터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다. 사진은 2022년~2026년 분기별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을 정리한 표. <부동산플래닛>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2026년 1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분석 대상에는 올해 3월 말 기준 주소 및 건축 상태가 확인된 전국 1369개 지식산업센터가 포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거래량 및 매매거래금액은 직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과 비교하면 거래 규모가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등 시장 위축세가 이어졌다.
2026년 1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거래량는 모두 561건으로 2025년 4분기(747건)보다는 24.9%, 2025년 1분기(861건)보다는 34.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매거래금액은 2423억 원으로 2025년 4분기(2988억원) 대비 18.9%, 2025년 1분기(3804억원) 대비 36.3% 줄었다.
2년 전인 2024년 1분기(1014건, 4427억 원)와 비교하면 거래량은 44.7%, 거래금액은 45.3% 줄어든 수치다.
다만 전용면적당(3.3㎡) 평균 가격은 소폭 올랐다. 1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전용면적당 가격은 평균 1599만 원으로 직전분기(1552만 원) 대비 3.1%, 전년 동기(1573만원) 대비 1.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지난달 비아파트 공급 확대를 목표로 일반공업지역 내 지식산업센터의 오피스텔 전환을 2027년까지 한시 허용하기로 한 만큼 침체한 거래 시장이 회복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는 5월26일 비아파트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하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4만1000가구, 2030년까지는 총 11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지식산업센터의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는 분위기”라며 “정부의 오피스텔 전환 허용의 정책 효과는 향후 수급 흐름과 공실률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