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살목지’가 2주 연속 영화 순위 1위에 올랐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순위에서는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살목지’(왼쪽)와 ‘21세기 대군부인’ 포스터.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순위에서는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주(4월17~23일) 동안 살목지는 주간 관객 수 65만 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64만 명이다.
8일 개봉한 살목지는 정체불명의 형체가 촬영된 로드뷰 업데이트를 위해 저수지로 나선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낚시 장소 겸 심령 장소로 유명한 충남 예산군 소재 저수지 살목지를 배경으로 한다.
배우 김혜윤씨가 저수지를 촬영하기 위해 출장을 떠난 PD 안수인, 이종원씨가 수인과 함께 저수지에 가게 된 윤기태, 김준한씨가 행방이 묘연했던 수인의 상사 우교식을 연기했다.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스크린X 형식이 활용된 첫 실사 극영화다. 갑작스럽게 무언가 불쑥 튀어나와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연출 기법인 ‘점프 스케어’가 자주 등장한다는 평이 많다.
2위는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왔다.
3월18일 개봉한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주간 관객 수 23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36만 명이다.
2021년 발간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미국 SF(공상과학) 모험 영화다. 원작은 ‘마션’으로 유명한 작가 앤디 위어가 썼다. 주인공 라일랜드 그레이스가 태양을 죽게 만드는 미생물의 해결책을 찾아 인류를 구하려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과정에서 외계인 로키를 만나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이 외계인은 그동안 SF 작품에서 묘사됐던 외계인과 달리 팔이 5개에 음파로 말하고 빛을 못 보는 등 인간과 다른 형태를 가져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화 ‘인터스텔라’와 ‘마션’을 잇는 SF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인간과 외계인의 우정을 다룬 점 또한 독특한 지점으로 평가된다.
3위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왔다.
2월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주간 관객 수 16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664만 명이다.
계유정난으로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왕 이홍위(단종)가 강원도 영월 산골 마을 광천골로 유배를 떠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유해진씨가 광천골 촌장 엄흥도, 박지훈씨가 어린 선왕 이홍위, 유지태씨가 당대 최고의 권력자 한명회, 전미도씨가 이홍위의 궁녀 매화를 연기했다.
3월6일 개봉 31일 만에 역대 34번째이자 한국 영화로는 25번째 ‘천만 영화’ 반열에 올랐다. 사극으로는 ‘왕의 남자’와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 이후 4번째다.
4위는 지난주에 이어 영화 ‘내 이름은’이 올랐다.
15일 개봉한 내 이름은은 주간 관객 수 9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3만 명이다.
제주 4.3사건의 잃어버린 이름 속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가는 한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 염혜란씨가 8살 이전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엄마 최정순, 신우빈씨가 정순의 아들인 18세 소년 이영옥 역을 맡았다.
제76회 독일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됐다.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이 영화를 “비극적 역사가 남긴 트라우마를 세대를 넘어 섬세하게 비추며 오랜 침묵을 깨는 작업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개봉일 서울 용산 CGV에서 부인 김혜경 여사와 시민 165명과 함께 이 영화를 보기도 했다.
5위는 영화 ‘란 12.3’이 새롭게 차지했다.
22일 개봉한 란 12.3은 주간 관객 수와 누적 관객 수 6만 명을 기록했다.
12.3 내란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다. 비상계엄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입장에서 해당 사건을 조명한다.
비상계엄 선포부터 국회의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까지 과정을 시간순으로 따라간다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으로 유명한 이명세 감독이 처음으로 연출한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 OTT 순위 2위는 SBS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3위는 JTBC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가 차지했다. 사진은 ‘신이랑 법률사무소’(왼쪽)와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포스터.
21세기 대군부인은 10일 방송을 시작한 12부작 작품이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50분 방영한다.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로맨스를 그렸다.
배우 아이유씨가 재계 순위 1위 캐슬그룹의 둘째이자 사생아인 성희주, 변우석씨가 희종대왕의 차남이자 선종의 유일한 아우인 이안대군 이완, 노상현씨가 행정부의 수장인 총리 민정우, 공승연씨가 선종의 왕비 윤이랑 역을 맡았다.
첫 방송에서 시청률 7.8%를 기록한 뒤 최근 방송한 4화에서 11.1%로 상승했다. 웨이브와 디즈니플러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2위는 SBS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차지했다.
3월13일 첫 방송한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망자의 한을 통쾌하게 풀어주는 ‘신들린 변호사’ 신이랑과 승소에 모든 것을 건 ‘냉혈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의 한풀이 어드벤처를 그렸다.
배우 유연석씨가 귀신 보는 변호사 신이랑, 이솜씨가 죽은 언니의 꿈을 위해 냉혈한 변호사가 된 한나현, 김경남씨가 법무법인 태백의 대표변호사인 양도경을 맡았다.
16부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50분에 방영한다. 시청률 6.3%로 방영을 시작한 뒤 최근 12화에서 최저 시청률 6%를 기록했다.
공개 이틀 차에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25년 방영한 MBC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과 비슷하다는 평가가 많다.
3위는 JTBC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가 차지했다.
18일 첫 방송한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는 영화계를 배경으로 인간 내면의 무가치함에 대한 고민과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구교환씨가 20년째 영화감독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황동만, 고윤정씨가 영화 기획PD 변은아, 오정세씨가 고박필름 소속 영화감독 박경세, 강말금씨가 고박필름 대표이자 경세의 아내 고혜진, 박해준씨가 동만의 형이자 용접공인 황진만, 배종옥씨가 국민배우 오정희, 한선화씨가 오정희의 딸이자 경세의 다섯 번째 영화 여주인공인 배우 장미란, 최원영씨가 잘나가는 영화사 최필름 대표 최동현을 맡았다.
모두 12부작이며 매주 토요일 10시40분과 일요일 10시30분 방영한다.
극본을 집필한 박해영 작가는 드라마 ‘또! 오해영’과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 등으로 유명하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