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기아가 2026년 1분기 미국 관세 여파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기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9조5019억 원, 영업이익 2조2051억 원을 냈다고 24일 밝혔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7% 감소했다. 순이익은 1조8302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23.5% 줄었다.
글로벌 판매량(도매 기준)은 77만974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9%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새해 전기차 보조금 집행에 따라 EV3, EV5, PV5 등 전기차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분기보다 5.2% 늘어난 14만1513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판매는 63만8228대로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아의 수익성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은 미국 관세였다. 1분기에만 약 7550억 원 규모의 관세 관련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줬다.
또 글로벌 경쟁 심화로 인한 북미·유럽 시장의 인센티브 확대, 환율 변동에 따른 판매보증충당부채 증가 등도 수익성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래 경쟁력인 친환경차 부문은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1분기 친환경차 판매량은 23만2천 대로 지난해 1분기 대비 33.1% 급증했다.
특히 전기차(EV) 판매량이 54.1% 늘어나며 성장세를 주도했고, 하이브리드(HEV)도 32.1% 증가하며 탄탄한 수요를 증명했다. 이에 따라 기아 전체 판매량 가운데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9.7%까지 높아졌다.
기아는 2분기부터 신차 효과를 극대화해 수익성 회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호평받은 EV3를 시작으로 향후 EV4, EV5 등 보급형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인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모델 'PV5'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
기아 관계자는 "미국 관세 적용 등 단기적인 비용 증가 요인이 발생했으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친환경차 중심의 질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과 다각도의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기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9조5019억 원, 영업이익 2조2051억 원을 냈다고 24일 밝혔다.
▲ 기아는 2026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9조5019억 원, 영업이익 2조2051억 원을 냈다. 사진은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 모습. <기아>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7% 감소했다. 순이익은 1조8302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23.5% 줄었다.
글로벌 판매량(도매 기준)은 77만974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9%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새해 전기차 보조금 집행에 따라 EV3, EV5, PV5 등 전기차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분기보다 5.2% 늘어난 14만1513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판매는 63만8228대로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아의 수익성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은 미국 관세였다. 1분기에만 약 7550억 원 규모의 관세 관련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줬다.
또 글로벌 경쟁 심화로 인한 북미·유럽 시장의 인센티브 확대, 환율 변동에 따른 판매보증충당부채 증가 등도 수익성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래 경쟁력인 친환경차 부문은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1분기 친환경차 판매량은 23만2천 대로 지난해 1분기 대비 33.1% 급증했다.
특히 전기차(EV) 판매량이 54.1% 늘어나며 성장세를 주도했고, 하이브리드(HEV)도 32.1% 증가하며 탄탄한 수요를 증명했다. 이에 따라 기아 전체 판매량 가운데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9.7%까지 높아졌다.
기아는 2분기부터 신차 효과를 극대화해 수익성 회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호평받은 EV3를 시작으로 향후 EV4, EV5 등 보급형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인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모델 'PV5'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
기아 관계자는 "미국 관세 적용 등 단기적인 비용 증가 요인이 발생했으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친환경차 중심의 질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과 다각도의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