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미나이'로 식재료 관리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출시

▲ 삼성전자 모델이 AI 기반의 고도화된 식재료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식재료를 관리할 수 있는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적용해 식품 인식 성능이 크게 향상된 'AI 비전'을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에 탑재했다고 19일 밝혔다.

식재료를 종류 제한 없이 인식하며, 용기에 적힌 손글씨 라벨까지 자동으로 파악해 푸드리스트에 등록하는 고도화된 성능을 갖췄다.

특히 'AI 푸드매니저'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 패턴 분석을 통한 식재료 구매 알림부터 맞춤형 레시피 추천인 '오늘 뭐 먹지?'까지 차별화된 식생활 경험을 제공한다.

기기 제어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된 '빅스비'를 적용해 자연스러운 대화만으로도 냉각 모드 설정과 식재료 관리가 가능하다.

하드웨어에서는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을 도입해 냉장고 내부 온도를 기존 대비 20% 더 빠르게 낮추는 냉각 효율을 실현했다. 에너지 절감도 강화되어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전력 사용량을 최대 25%까지 줄일 수 있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음성과 터치로 문을 여닫는 '오토 도어'와 문이 덜 닫혔을 때 자동으로 닫아주는 '안심 클로즈'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또 '보이스 ID'를 통해 사용자의 목소리를 식별하여 개인별 일정과 건강 정보 등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 기능도 지원한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클린 화이트 색상으로,  32형 터치스크린의 프리스탠딩 모델과 9형 스크린을 갖춘 키친핏 타입 두 가지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프리스탠딩 타입이 584만 원, 키친핏 타입이 464만 원이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