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직원들이 지난해 평균 1억5800만 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영현 부회장은 56억 원, 노태문 대표는 61억 원을 받았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투톱' 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 대표가 지난해 각각 56억 원과 61억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21% 넘게 증가한 1억5800만 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0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으로 반도체 사업을 이끌고 있는 전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17억1100만 원과 상여 35억7800만 원 등 총 56억600만 원을 받았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으로 모바일과 가전 사업을 총괄하는 노 대표는 급여 15억9700만 원과 상여 43억6600만 원 등 61억2500만 원을 받았다.
이원진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은 급여 34억5700만 원과 상여 37억5800만 원 등 73억500만 원을 수령했다.
송재혁 최고기술책임자(사장)은 급여 7억6600만 원과 상여 9억1800만 원 등 총 18억4300만 원을 받았다.
퇴직자 중에서는 전경훈 고문이 퇴직금 포함 총 64억1700만 원, 신명훈 고문이 총 63억3100만 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별세한 한종희 전 부회장은 퇴직금 85억5800만 원, 급여 4억6500만 원, 상여 43억5300만 원 등 총 134억700만 원을 받았다.
지난해 이사 및 감사 9명에게 지급된 보수 총액은 280억5200만 원으로, 1인당 평균 보수는 30억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직원 평균 급여는 1억5800만 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024년 평균 보수액 1억3천만 원에 견줘 21.5% 증가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반도체 업황 회복과 실적 개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업보고서를 통해 '성과조건부 주식(PSU)' 규모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중장기 사업 성과에 대한 임직원들의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10월 PSU 제도를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약 13만 명에게 총 3529만 주(1인당 평균 275주)를 지급하기로 약정했다. PSU의 실제 지급 여부와 지급 수량은 2028년 10월까지 주가 상승률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 국내 임직원 수(등기임원 제외)는 총 12만8881 명으로, 전년 12만9480명 대비 소폭 감소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