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가운데)이 10일 울산 본사에서 석유상황실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공사는 10일 손 사장이 울산 본사에서 석유상황실 점검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중동 사태 급변으로 국내 석유수급을 향한 국민적 불안감이 심화하는 가운데 전략비축유 방출 대비태세와 국제공동비축유 우선구매권 행사 등 석유공사의 위기대응 방안을 점검하고자 실시됐다.
정부는 지난 5일 15시를 기준으로 원유·가스 수급 차질, 석유 시장 변동성 심화에 따라 자원안보위기 ‘관심’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석유 자원과 관련한 정부의 경보 발령은 이번이 처음으로 석유공사는 그동안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석유위기대응 상황반을 즉시 석유상황실로 격상했다.
석유상황실은 산업통상부 산하의 위기대응 실무기관으로 석유공사 직원 100여 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위기대응 조직이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전략비축유 방출과 관련한 국제에너지기구(IEA) 국제공조 진행사항을 공유하면서 비축유 방출 상황에 대비한 지사별 입출하 설비 상태 등을 점검했다.
손 사장은 “국제정세가 엄중한 만큼 국민들이 에너지 수급에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공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라면서 “정부비축계획에 따라 확보된 비축유는 물론, 그간 공사가 국제공동 비축사업과 해외 석유개발사업을 통해 쌓은 사업역량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추가 원유를 조속히 확보해달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