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가 내년 자동차보험료를 내린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은 내년 자동차보험료를 각각 2% 가량 인하하기로 했다.
▲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내년 자동차보험료를 내리기로 했다. 사진은 사진은 8월 서울 서초구 진흥아파트 앞 서초대로 일대에서 폭우에 침수됐던 차량 모습. <연합뉴스> |
현대해상은 내년 2월26일, KB손해보험은 내년 2월25일 책임이 시작되는 계약부터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한다.
메리츠화재도 이날 내년부터 자동차보험요를 2.5% 내린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내년 2월27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보험료를 인하한다.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역시 이번 주 안으로 내년 자동차보험료를 2% 가량 낮추는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는 고물가에 따른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그동안 코로나19 등에 따른 차량운행 감소로 손해율이 하락했다며 손해보험업계를 상대로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압박해왔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