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 '세계 화학회사 10위'에 선정, 롯데케미칼은 22위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7-31 16:18: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이 국내 화학회사 최초로 세계 상위 10개 회사로 뽑혔다.

LG화학은 31일 미국화학학회(ACS)가 발행하는 전문지인 C&EN(Chemical & Engineering News)이 최근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 및 증감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발표한 '2017 글로벌 톱50'에서 10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LG화학 '세계 화학회사 10위'에 선정, 롯데케미칼은 22위
▲ 박진수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LG화학의 순위는 2017년에 12위보다 보다 두 단계 상승한 것이다.

아시아 화학회사 가운데 중국의 시노펙(3위)과 대만의 포모사플라스틱(6위), 일본의 미쓰비시케미칼(9위)에 이어 4위에 해당한다.

C&EN은 LG화학을 놓고 “배터리 사업이 성장세로 연구개발(R&D) 인력을 2020년까지 800명 더 늘려 6300명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재료, 바이오 등 신사업을 포함한 모든 사업영역에서 세계 석학을 대상으로 ‘이노베이션 콘테스트”를 개최해 15만 달러 정도의 상금을 지급하는 등 새로운 영역 확대에 적극적이다”고 평가했다.

중국 화유코발트와 조인트벤쳐(JV) 설립으로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 원재료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C&EN의 ‘글로벌 톱50’에는 LG화학 외에 롯데케미칼(22위), SK이노베이션(38위), 한화케미칼(49위) 등 국내 화학회사들이 포함됐다. 

롯데케미칼의 순위는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했고 SK이노베이션도 6단계 올랐다. 한화케미칼은 6단계 하락했다.

세계 석유화학업체 순위 1위는 독일 바스프가 차지했다. 2위에서 5위에는 다우듀폰(미국), 시노펙(중국), 사빅(사우디아라비아), 이네오스(영국)가 올랐다.

C&EN에 따르면 세계 상위 50개 화학회사의 전체 화학분야 매출은 8510억 달러로 2016년보다 12.2% 늘었다. 전체 영업이익은 세계 상위 50개 화학회사 가운데 실적을 공개한 48개 회사 기준으로 모두 1086억 달러로 2016년보다 14.4% 증가했다.

상위 50개 회사 가운데 2017년에 적자를 낸 회사는 한 곳도 없었다. 

C&EN은 2018년에도 화학회사 실적의 순항을 예상했으나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화학제품에 고율의 관세가 부가될 가능성도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탄핵 후폭풍' 국민의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