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4조9천억 원 규모의 베네수엘라 정유공장 확장 및 설비개선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와 48억3674만 달러 규모의 푸에르토 라크루스 정유공장 확장과 설비개선 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
현대건설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동쪽으로 250㎞ 떨어진 정유공장의 시설과 설비를 고부가가치 석유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개선공사를 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7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중동 중심의 시장에서 벗어나 적극 개척에 나서고 있는 중남미지역에서 연속적으로 대형공사를 계약하게 됐다"며 "앞으로 현대건설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흥시장에서 수주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