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지주가 비이자이익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23일 신한금융지주는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3조4427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25년 상반기보다 13.3% 늘었다.
 
신한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 3조4427억으로 13% 증가, "올해 총주주환원율 53% 전망"

▲ 신한금융지주가 상반기 순이익으로 3조4427억 원을 거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상반기 비이자이익이 2조6381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9.7% 증가했다.

증권수탁수수료 등을 중심으로 한 수수료이익 증가에 따라 비이자이익이 성장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6조1585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상반기보다 7.7% 늘었다.

그룹해외부문 순이익은 4725억 원을 거뒀다. 2025년 상반기보다 9.5% 증가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이 상반기 2조4585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5% 늘었다.

비은행 계열사에서는 신한카드가 2534억 원, 신한투자증권이 5777억 원, 신한캐피탈이 947억 원 등의 순이익을 올렸다. 각각 2.8%, 123.1%, 48.1% 늘었다.

반면 신한라이프의 순이익은 15.6% 줄어든 2906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한금융지주의 2026년 6월 말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43%를 보였다. 13%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주주환원 정책 이행에도 무리가 없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2026년 2분기 주당배당금을 740원을 정했다. 10월까지 7천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신한금융지주는 상반기에 이미 7천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도 완료했다. 이를 더하면 전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1조4천억 원이다.

장정훈 신한금융지주 재무부문 부사장(CFO)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조심스럽지만 (1조4천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에 더해) 추가 (자사주 정책을 추진할) 여력도 있다고 판단한다”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은 53% 수준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