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학 KT&G 수석부사장(가운데)과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오른쪽), 박다함 굿웨이브 대표가 22일 KT&G 서울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T&G >
KT&G는 22일 KT&G 서울 사옥에서 해양환경공단, 사단법인 굿웨이브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환경 보호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상학 KT&G 수석부사장과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박다함 굿웨이브 대표가 참석했다.
KT&G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 공공기관, 사단법인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양환경 보호 프로젝트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지역단체 및 봉사활동자들과 연계한 정기 해변 정화 활동을 추진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해양폐기물 발생 예방과 국민 인식 제고 활동도 함께할 계획을 세웠다.
깨끗한 바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반려해변' 활동도 이어진다. 반려해변 제도는 1986년 미국 텍사스에서 시작된 민간참여 캠페인으로, 일정 구간의 해변을 입양해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것을 뜻한다.
KT&G는 경기도 시흥 오이도 해변 등 국내 9곳을 반려해변으로 지정해 자발적으로 쓰레기 수거, 경관 개선 등을 목표로 해변을 가꾸기로 했다.
KT&G는 2021년 5월 해양환경공단, 사단법인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과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관련 활동을 시작했다.
2022년 5월에는 두 기관과 다시 협약을 맺고 반려해변 입양과 임직원 봉사활동 확대 등을 추진했다.
국내 반려해변 제도는 2020년 제주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 뒤 전국으로 확대됐다.
해양환경공단은 2026년 4월 기업과 학교, 비영리단체 등을 대상으로 반려해변 입양단체를 모집했다. 입양단체의 활동기간은 2026년 말까지로 정해졌다.
해양환경공단은 모집 절차를 거쳐 모두 41개 단체를 입양단체로 선정했다. 입양단체들은 배정받은 해변에서 연안 정화활동과 해양환경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는 캠페인에 참여한다.
해양환경공단은 2026년 참여단체 사이의 교류를 위한 반려해변 전국대회도 진행한다.
굿웨이브는 2026년 6월 반려해변 사업을 운영하는 민간 사무국으로 지정됐다. 사무국은 입양단체와 지역 코디네이터,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협력망을 관리하고 각 단체의 활동을 지원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