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인센티브 확대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현대차는 23일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49조2153억 원, 영업이익 2조8509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2025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9% 늘고, 영업이익은 20.8% 줄었다.
 
현대차 2분기 영업이익 2.9조로 20.8% 감소, 매출은 49.2조로 역대 최대

▲ 현대자동차가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49조2153억 원, 영업이익 2조8509억 원을 기록했다. 2025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9% 늘고, 영업이익은 20.8% 줄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현대차 본사. <현대차>


매출은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2조888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1.2% 감소했다.

회사 측은 “지정학적 이슈와 경쟁 심화로 세계 자동차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하는 등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반기 신차 출시 본격화와 함께 전사적 노력을 통해 올해 초 제시한 경영계획(가이던스)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2026년 2분기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6.9% 줄어든 99만1885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 감소한 15만7647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1년 전보다 4.9% 감소한 83만4238대가 팔렸다. 미국 판매량은 0.9% 증가한 26만4587대를 기록했다.

2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상용 포함)는 하이브리드차 수요 증가에 따른 판매 견인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6만6627대가 판매됐다. 그 가운데 전기차는 6만9366대, 하이브리드차는 18만7661대로 집계됐다.

전체 차량 판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6.9%였다. 특히 하이브리드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8.9%로 역대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거시경제 불확실성 지속과 업체 사이 경쟁 심화 등 하반기에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준대형 세단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과 아반떼 등 핵심 신차 출시를 계속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주 환원을 위한 올해 2분기 배당금은 1년 전과 같은 주당 2500원으로 결정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