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퀄컴 칩셋 '스냅드래곤'은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삼성 갤럭시 Z 폴드8, 삼성 갤럭시 워치9, 삼성 갤럭시 워치 울트라2에 전 세계적으로 탑재된다. 갤럭시 Z 플립8에는 일부 지역에서 스냅드래곤이 탑재된다. <퀄컴>
이번에 적용되는 칩셋은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모바일 플랫폼',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 플랫폼', '스냅드래곤 AR1 1세대' 등이다.
해당 플랫폼은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갤럭시 Z 폴드8', '갤럭시 Z 플립8', '갤럭시 워치9', '갤럭시 워치 울트라2'와 차세대 인텔리전트 아이웨어에 적용된다.
퀄컴은 이번 협업을 통해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확장현실(XR) 기기를 아우르는 통합 AI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스냅드래곤 플랫폼은 온디바이스 AI 처리 성능과 기기 간 연결성을 기반으로 사용자 상황을 인지하는 컨텍스트 기반 AI 경험을 구현한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AI가 개인 디바이스 전반에 내장되는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며 "퀄컴과 삼성은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더 자연스럽고 맥락을 이해하는 사용자 경험을 갤럭시 생태계 전반에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사가 30여 년 동안 축적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차세대 모바일 경험의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측도 협업 성과를 강조했다.
최원준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개발실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갤럭시 라인업은 퀄컴과 긴밀한 엔지니어링 협업의 결과"라며 "각 폼팩터에 최적화된 스냅드래곤 플랫폼을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스마트폰, 워치, 스마트 글래스를 아우르는 일관된 프리미엄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핵심 모바일 플랫폼인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퀄컴의 '오라이온 중앙처리장치(CP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고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 AI 처리, 지능형 카메라, 고사양 게임 환경, 향상된 연결성 등을 지원한다.
해당 칩셋은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와 '갤럭시 Z 플립8'에 탑재돼 더 빠르고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웨어러블 부문에서는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 플랫폼'이 '갤럭시 워치9'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2'에 적용된다. 이 플랫폼은 센서 융합 기술과 저전력 설계를 기반으로 사용자 생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확장현실(XR) 분야에서도 협업이 확대되고 있다.
퀄컴과 삼성전자, 구글은 안드로이드 XR 생태계를 기반으로 '스냅드래곤 AR1 1세대'를 적용한 인텔리전트 아이웨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젠틀몬스터와 워비파커가 신규 디자인을 공개하며 관련 시장 확대 기대감을 높였다.
퀄컴은 다양한 기기군에 걸친 스냅드래곤 플랫폼 적용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중심의 '퍼스널 AI' 시대를 본격화한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