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 청주 공장에서 또 화재가 발생해 직원 4천 여 명이 대피했다. 

12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오전 9시56분경 청주 4캠퍼스 M15X 공장 2층 가스룸에서 불이 났다. 이 과정에서 8명이 병원에 이송됐고, 공장 직원 4천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SK하이닉스 청주 공장서 또 화재, 8명 병원 이송 4천명 긴급 대피

▲ SK하이닉스 청주공장에서 4캠퍼스 M15X공장 2층 가스룸에서 12일 오전 10시경 불이 났다. 이 과정에서 8명이 병원에 이송되고 직원 4천여 명 전원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청주 공장 전경. < 충청북도 제공 >


불은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10여 분 만에 바로 진압됐다. 

화재는 작업자 6명이 가스룸 내 캐비닛에 불소와 질소를 혼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어지러움을 호소한 8명이 사내 부설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중 1명은 가스룸 내 작업자로 발 등에 발진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측정 결과 실제 가스 누출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1일에는 SK하이닉스 청주 4캠퍼스에서 M15 공장과 M15X 공장을 잇는 6층 가스룸에서 불이 나 불소가 미량(5ppm) 누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불소는 인체 독성이 있는 물질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현재 상황 파악 중으로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생산설비 가동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