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전세수급지수 흐름. <한국부동산원>
12일 한국부동산원 집계 전세수급동향에 따르면 6월 둘째주(8일 기준)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121.2로 1주 전보다 3.4포인트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회원 중개업소 대상 설문과 인터넷 매물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상황을 지수화한다.
전세수급지수는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이보다 높을수록 전세 수요가 많고 낮을수록 전세 공급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4월 첫째 주부터 10주 연속 오른 것으로 2020년 하반기~2021년 초 이후로 처음으로 120선을 넘겼다. 당시 임대차 3법 시행에 따른 여파에 전세매물이 크게 줄었고 전세수급지수는 120을 넘어 133.3(2020년 11월 셋째주)까지 치솟았다.
노원·도봉·강북구 등의 동북권과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의 서북권을 중심으로 크게 올랐다. 동북권 지수는 1주 전보다 4.8포인트 오른 120.8, 서북권 지수는 4.4포인트 상승한 115.8로 집계됐다.
매수심리는 서울 권역 5곳의 움직임이 엇갈렸다. 동북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6월 둘째주 서울 매수심리는 109.3으로 1주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도 전세수급지수처럼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아파트 매매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북권 지수는 111.7로 1주 전보다 1.2포인트 올랐다. 양천·강서·영등포구 등의 서남권 지수도 111.4로 1.2포인트 높아졌다.
다만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의 서북권 지수는 108.7로 1.1포인트, 강남·송파·서초구 등의 동남권 지수는 104.7로 0.8포인트, 종로·용산·중구 등의 도심권 지수는 105.8로 0.5포인트 낮아졌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