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기성세대가 청년층을 '무개념 MZ'나 '극우화된 20대'로 단정 지으면서 미디어와 일상에서 조롱과 훈계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그런데 이는 청년을 진정한 대화 상대가 아닌, 가르치고 통제해야 할 미성숙한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오만한 편견이다.

청년들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나 맹목적인 분노로 표출되는 일부 잘못된 현상은 분명히 비판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런 현상들의 배경에는 취업난과 계층 이동이 어려워진 불평등한 사회 구조적 현실이 자리 잡고 있다.

불평등한 구조적 문제는 방치한 채 다양한 청년들을 하나의 '문제 집단'으로 뭉뚱그려 비난하는 것은 비겁한 방식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잘못된 생각과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은 강압이나 몽둥이가 아니라 끊임없는 토론과 설득이다.

기성세대는 청년을 섣불리 규정하려는 '꼰대 렌즈'를 먼저 내려놓고, 오류를 만들어내는 사회부터 성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채널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