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왼쪽)과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8일 오후 3시45분쯤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네이버 1784 사옥 1층에서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지난 6일부터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일정을 소화해온 황 CEO는 이날 네이버 사옥을 찾아 양사의 전략적 협력을 재확인했다.
네이버 1784 사옥 1층 현장은 황 CEO를 기다리는 직원과 언론 관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황 CEO는 열띤 환호 속에 등장해 네이버웹툰 ‘역대급 영지 설계사’ 작가진이 제작한 만화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해진 의장은 황 CEO에 일과 행복의 조화를 각각 삼겹살과 깻잎에 비유하며 “일과 행복을 분리하지 말고 한꺼번에 찾을 수 있는 길이 있을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황 CEO는 "내겐 GPU가 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그는 “GPU가 많을수록 더 많이 일할 수 있고, 더 행복해진다”며 “GPU는 곧 행복”이라는 재치 있는 메시지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황 CEO는 이후 이 의장과 네이버 치지직 라이브 생중계를 진행하며 “네이버는 한국 최고의 클라우드이자 AI 기업으로, 우리 파트너십은 나에게 매우 의미가 깊다”며 양사의 오랜 동맹 관계를 조명했다.
이번 회동에서 두 사람은 기가와트(GW)급 데이터센터인 초대형 인공지능(AI) 팩토리를 구축하는 방안과 함께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 방안을 논의한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