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5월1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국토발전전시관에서 현대차그룹과 함께 '새만금 투자지원 조직(TF)' 회의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8일부터 10일까지 김윤덕 장관을 단장으로 한 출장단이 중국을 방문해 수소 산업 생태계와 인프라 구축 사례를 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새만금 사업을 위해서는 안정적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과 기업의 수요를 정확히 반영한 정책 수립이 가장 중요하다"며 "중국의 산업 사례를 바탕으로 새만금 투자가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시장으로 5대 수소 시범도시군을 육성하고 있고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대규모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정부 출장단은 8일 중국 베이징 다싱의 국제 수소에너지 시범구를 방문한다. 수소 연료전지와 수소충전소 운영 현장을 둘러보며 수소 생산·활용 기술과 안전관리 체계를 살펴본다.
9일에는 내몽골에 위치한 그린수소 생산기지를 찾아 풍력·태양광 발전과 연계한 수전해 설비 운영 방식과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 사례를 점검한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새만금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 지원 방안도 한층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전북 군산시 새만금을 수소 생산부터 공급, 활용까지 한 곳에서 진행하는 'AI 수소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새만금에서 수소를 생산해 산업단지와 수변도시 등에 공급하고 수소충전소와 항만·물류장비, 수소 모빌리티 등의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앞서 2월 현대차그룹과 전북 군산시 새만금에 약 9조 원을 투자해 로봇과 수소, AI 등 첨단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투자협약을 맺었다. 4월에는 '새만금 투자지원 조직(TF)'을 출범시키며 해당 사업에 행정 및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