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는 29일 서울 하나금융 명동사옥에서 하나금융,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금융·디지털자산·산업 사이 융합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경석 두나무 대표와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이은형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블록체인이 가져올 미래 금융의 변화를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협업으로 디지털 금융 생태계에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디지털자산과 전통 산업, 금융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나무가 개발한 레이어2 블록체인 ‘기와(GIWA)’를 하나금융그룹의 외국환 네트워크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공급망과 연결해 실제 자금 흐름에 적용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나무, 하나금융,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기와체인 기반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 구축 △글로벌 자금관리 및 지급결제 효율화를 위한 금융 인프라 구축 △디지털 금융사업 기회 발굴 등에서 협력한다.
두나무는 2025년 12월 하나금융과 ‘블록체인 기술 기반 글로벌 금융서비스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 뒤 두나무와 하나금융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금융 인프라 설계 등을 함께 추진해 왔다.
2월27일 하나금융은 두나무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외화송금 서비스 기술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하나금융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방식이 기존 방식보다 외화송금 거래의 소요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