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추이. <한국갤럽>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현 정부 출범 이후 최고 수준을 이어간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한국갤럽이 24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는 67%, '잘못하고 있다'는 25%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8%였다.
긍정평가율은 2주 만에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최고치를 회복한 수치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들어 60% 중반대로 올라선 뒤 8주째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42%포인트다. 직전 조사(17일 발표)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1%포인트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1%포인트 내렸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19%), '경제·민생’(16%), '직무 능력·유능함'(9%), '전반적으로 잘한다'(8%), '소통'(5%), '서민 정책·복지'(5%), '추진력·실행력·속도감'(3%), '부동산 정책'(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경제·민생·고환율'(16%), '외교'(9%),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8%), '부동산 정책'(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6%), '독재·독단'(6%) 등을 이유로 들었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긍정평가는 광주·전라(86%)에서 특히 높게 집계됐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긍정평가가 61%로 부정평가(31%)를 크게 앞섰다. 이밖에 서울,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부산·울산·경남 등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는 60%를 상회했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긍정평가는 40대(79%)와 50대(83%)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다른 연령별 긍정평가는 60대 67%, 70대 이상 59%, 30대 60%, 20대 50%를 보였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긍정평가 73%, 부정평가 18%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91%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보수층의 57%는 부정평가를 내놨다.
한편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주째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유지했으나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 보다 우세했다.
▲ 정당 지지도 추이. <한국갤럽>
직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 지지도는 48%를 유지했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1%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민주당 지지율은 특히 광주·전라(64%)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 41%로 민주당(33%)을 앞질렀다.
연령별로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 보다 우세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40대(61%)와 50대(64%)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집계됐다. 한편 20대(민주당 24% 국민의힘 22%)에서는 두 정당지지도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민주당 51%, 국민의힘 12%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77%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반면 보수층의 52%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36명, 중도 364명, 진보 276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40명 더 많았다. '모름·응답거절'은 125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