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사이 전쟁 여파로 컨테이너 해상운임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1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이날 기준 지난주보다 221.16포인트 오른 1710.35를 기록했다.
 
컨테이너선 운임 급등, 중동 노선 3220달러로 1주일 새 41% 상승

▲ 부산항 신선대 부두에 수출용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


전쟁 발발 직전인 지난달 27일(1천333.11)과 비교하면 377.24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주 들어 상승 폭이 확대됐다.

SCFI가 17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7월11일(1733.29)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SCFI는 매주 금요일 일주일 단위로 발표된다.

특히 중동 노선 운임은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3220달러로 전주보다 40.8%(933달러) 급등했다.

미주 동안 노선은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395달러 상승한 3111달러, 미주 서안 노선은 310달러 오른 2249달러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상황이 이어지면서 당분간 해상운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