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우리은행, 대출 포트폴리오 개선해 지난해 순이익 늘어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2-08 18:11: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은행이 대출 포트폴리오의 질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에 4년 만에 최대 순이익을 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조2613억 원을 냈다고 8일 밝혔다. 2015년보다 19.1% 늘어난 것으로 2012년(1조6333억 원) 이후 최대규모다.

  우리은행, 대출 포트폴리오 개선해 지난해 순이익 늘어  
▲ 이광구 우리은행장.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출성장을 통해 이자이익이 늘어나는 등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자산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자이익은 5조190억 원으로 집계됐는데 대출여신이 3.3% 늘어난 데 영향을 받아 2015년보다 5.4% 늘었다. 비이자이익도 2015년보다 22.8% 증가한 86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2015년보다 0.01%포인트 증가한 1.85%로 나타났다.

대손비용은 8341억 원으로 2015년보다 13.7% 줄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뒷문잠그기를 통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대출 포트폴리오의 질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8% 집계돼 2015년보다 0.49%포인트 줄었다. 연체율도 0.46%로 2015년보다 0.36%포인트 개선됐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5.5%로 2015년보다 1.8%포인트 개선됐고 보통주자본비율도 12.8%로 2.4%포인트 올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이광구 행장 연임 등 경영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실적개선과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축에 나설 것”이라며 “주주친화적 배당정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