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관세청 "시내면세점 특허심사 예정대로 진행"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12-01 21:23: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관세청이 서울 시내면세점 심사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박근혜 게이트와 관련한 시내면세점 특허의혹들이 불거지면서 심사일정이 연기될 수 있다는 말이 나돌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관세청 "시내면세점 특허심사 예정대로 진행"  
▲ 서울의 한 시내면세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쇼핑을 즐기는 모습.
관세청은 1일 특허심사 연기설에 대한 입장자료를 배포하고 “정부의 면세점제도 운영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특허심사 진행에 대한 업체들의 신뢰를 보호하기 위해 예정대로 12월 중순에 서울과 부산, 강원지역 시내면세점 특허심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청은 “이번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은 그동안 특허심사 준비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지불했다”며 “일부 업체가 특허 추가 결정에 불법개입 했다는 의혹으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다고 심사 자체를 연기하거나 취소할 경우 다른 업체들이 적지 않은 경제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보세판매장운영고시는 특허공고후 약 6-7개월 안에 특허심사를 거쳐 면세사업자를 선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특허심사일정 연기 관련 규정도 없다”며 “법적 근거없이 심사를 연기할 경우 지금까지 정부의 면세점 운영 정책을 믿고 준비해 온 업체들의 신뢰를 크게 훼손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관세청은 면세점 특허심사를 최대한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관세청은 “심사위원 선정 심사위원회 운영 등 특허심사의 모든 과정에 걸쳐 한 점의 의혹도 생기지 않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허심사 결과 공개범위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기존에는 특허 선정업체 이름만 공개했으나 이번에는 선정업체의 총점과 세부항목별 점수도 함께 밝히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