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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은행 출신 기업금융전문가, 자산 포트폴리오 재편해 균형성장 추구 [2024년]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8-16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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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빈중일은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이다.

자동차금융에 치우친 KB캐피탈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데 힘쓰고 있다.

리테일금융 자산과 기업·투자금융 자산의 '균형성장'에 관심을 두고 있다.

1968년 5월17일 태어났다.

진주 대아고등학교와 경상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했다.

주택은행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주택은행과 KB국민은행이 합병된 뒤 KB국민은행에서 구조화금융2부장, CIB·글로벌심사부 수석심사역, CIB·글로벌심사부장, 구조화금융3부장, 구조화금융본부장을 거쳤다.

기업·투자금융(CIB)부문과 구조화금융부문에서 오래 일한 기업금융 전문가다.

임직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내부 안정을 다지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CEO of KB Capital
Bin Jung-ill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1월2일 시무식에서 새해 경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KB캐피탈 >
△2024년 상반기 순이익 호조, 4대 금융 캐피털사 가운데 선두
빈중일은 취임 뒤 KB캐피탈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KB캐피탈은 연결기준으로 2024년 상반기 순이익 1372억 원을 냈다. 2023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30.2% 늘어난 것이다.

4대 금융지주 계열 캐피털사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같은 기간 우리금융캐피탈의 순이익 증가폭은 12.0%였다. 신한캐피탈(-43.0%)과 하나캐피탈(-8.3%)은 순이익이 줄었다.

순이익 규모로도 4대 금융 캐피털사 가운데 1위로 올라섰다. 2023년 상반기에는 1901억 원을 거둔 신한캐피탈이 선두를 차지했으며 KB캐피탈은 1054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KB캐피탈은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 감소와 함께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의 고른 성장에 따라 영업이익이 늘면서 전체 순이익이 증가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220억 원에서 968억 원으로 20.7% 줄었다. 반면 이자이익은 3.2%, 수수료이익은 4.1% 늘었다.

특히 충당금 감소에는 상대적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노출액이 적다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2024년 3월 말 기준 KB캐피탈 영업자산 가운데 부동산금융자산 비중은 11%다. 자기자본 대비 부담은 0.8배 수준으로 파악된다.

KB캐피탈의 부동산금융자산은 우량 자산 위주로 구성돼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한국신용평가는 “KB캐피탈의 기업금융 영업자산 규모는 최근 가파르게 증가했다”며 “2023년부터 사업성이 우수하고 우량 담보를 확보한 여신 위주로 취급하는 등 성장속도를 다소 조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협업 확대로 자동차금융 경쟁력 강화
빈중일은 자동차사업 부문 협업으로 KB캐피탈의 강점인 자동차금융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KB캐피탈은 2024년 6월부터 국내 자동차렌탈 업계 최초로 티맵모빌리티의 ‘운전점수’를 활용해 장기렌터카 렌트료 할인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 운전점수가 80점 이상인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맵모빌리티의 운전점수는 과속·급가속·급감속 등 주행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수준을 점수로 환산한 지표다. 경제적 혜택과 연계해 안전 운전을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때 보험료 할인에 해당 지표가 활용되고 있다.

KB캐피탈과 티맵모빌리티는 향후 티맵 플랫폼에 KB캐피탈 장기렌터카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경품 프로모션 등 대고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앞서 KB캐피탈는 2024년 2월 렌터카 업계 1위 사업자인 롯데렌탈과 손을 잡았다.

KB캐피탈은 2024년 2월7일 롯데렌탈과 ‘자동차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B캐피탈은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에 롯데렌탈 전용 인증 중고차 페이지를 탑재하고 중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상품을 제공한다.

롯데렌탈은 KB캐피탈에서 계약이 종료된 렌터카 차량 중 일부를 인수해 중고차 렌탈, 수출, 경매 등으로 활용하고 KB캐피탈의 장기렌터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정비 인프라 및 차량 방문 정비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KB캐피탈은 KB차차차의 중고차 장기 렌터카 서비스에 롯데 렌터카의 마이카 세이브 상품을 추가 확대해 고객의 차량 선택 폭을 넓히고 플랫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이 밖에 KB캐피탈이 보유한 오프라인 인증 중고차 전시장 6곳(인천, 용인 2곳, 김포, 대구, 울산)을 연계한 사업 협력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균형성장 위한 조직개편
빈중일은 KB캐피탈의 균형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KB캐피탈이 자동차금융의 강점은 살리면서 기업·투자금융 비중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자산 포트폴리오 재편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조직 재정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빈중일은 2024년 초 기존 자동차금융본부와 개인금융본부를 리테일금융본부 산하 부서로 재편했다. 그러면서 기존 기업금융본부를 기업금융본부, 투자금융본부로 세분화했다.

이와 더불어 기존 자동차·기업·개인금융본부에 속해있던 영업, 전략, 심사 등 조직은 기능별 본부를 꾸려 전문성 강화와 효율성 제고를 도모했다.

기업심사본부와 리테일심사본부는 자산 확대 과정에서 건전성이 저하되지 않도록 돕는다. 고객전략본부는 마케팅과 고객지원을, 영업채널본부는 영업지점을 총괄한다.
[Who Is ?]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 KB캐피탈 실적.
△KB캐피탈 대표이사 취임
빈중일은 2023년 12월 KB캐피탈 대표이사에 내정된 뒤 2024년 1월2일 취임했다.

KB금융지주는 12월1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빈중일 KB국민은행 구조화금융본부장을 KB캐피탈 대표이사로 추천했다.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KB캐피탈을 포함해 2023년 12월 말로 임기가 종료되는 8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새로 추천하면서 “전문성에 기반한 세대 교체를 바탕으로 예측 가능한 경영승계 구조 확립과 안정적 지배구조 정착을 중점을 두고 대표이사 후보들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빈중일의 임기는 2025년 12월31일까지 2년이다.

빈중일은 1993년 주택은행에 입사했다. 주택은행이 KB국민은행에 합병된 뒤 KB국민은행에서 구조화금융2부장, CIB·글로벌심사부 수석심사역, CIB·글로벌심사부장, 구조화금융3부장, 구조화금융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대부분의 경력을 기업·투자금융부문, 구조화금융부문에서 쌓아 기업금융 전문가로 평가된다.

자동차금융 비중이 큰 KB캐피탈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수익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KB금융그룹의 핵심 사업 부문인 기업금융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빈중일의 대표이사 선임 배경을 두고 “투자금융(CIB), 글로벌심사 등 그룹 내 핵심 사업 부문에 대한 업무 전문성을 갖췄다”며 “탁월한 영업력과 현장감을 발휘해 규제·환경 변화와 시장경쟁에 대응한 자산 포트폴리오 재편, 수익성 개선 및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어 “그룹 CIB부문과 협업 및 기업금융·투자금융의 내실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검증된 실행력을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KB캐피탈이 걸어온 길
KB캐피탈은 1989년 한미은행(현 한국씨티은행)의 자회사로 설립된 한미리스에서 출발한다. 당시 한미리스는 수원에 본사를 열었는데 법인등기상 KB캐피탈의 본사 주소지가 수원이라는 점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1995년 한미리스는 아남전자와 손잡고 한미아남할부금융을 설립했다.

한미은행은 1998년 공개매수를 통해 한미리스 지분율을 40%로 높였다.

한미리스는 1999년 한미캐피탈로 상호를 바꿨다.

한미캐피탈은 대주주인 한미은행의 부실화 여파로 1999년 12월 채무구조조정약정을 체결해 사적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갔다. 사적 워크아웃은 채권자와 채무자 사이 자체 협약에 따라 진행되는 기업개선작업을 말한다.

2000년 6월 할부금융업과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마치고 같은 해 11월 한미아남할부금융 지분을 완전매각했다.

한미캐피탈은 2005년 2월 채무구조조정협약 조기 종료에 성공했다.

한국씨티은행이 2006년 보유지분 35.07% 전량을 MBK파트너스의 100% 자회사인 오세이지에 매각하면서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2006년 11월 쌍용캐피탈의 자동차할부 영업부문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뒤 한미캐피탈과 쌍용캐피탈의 통합법인으로 출범했다.

2007년 9월 우리금융지주가 오세이지 보유 지분 가운데 51.5%를 매입해 한미캐피탈의 최대주주가 됐다. 같은 해 10월 한미캐피탈에서 우리파이낸셜로 사명을 변경했다.

우리파이낸셜은 2013년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과정에서 매물로 나와 KB금융지주에 인수됐다. KB금융지주는 지분율 52%로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에 따라 우리파이낸셜은 2014년 3월 KB캐피탈이 됐다.

2017년 KB금융지주가 상장돼 있던 KB캐피탈 지분을 공개매수로 추가 취득해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KB캐피탈의 최대주주는 KB금융지주다. 2024년 6월30일 기준으로 10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 KB캐피탈 홈페이지 >
빈중일은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한 KB캐피탈의 대응력 강화를 위해 자산 포트폴리오 재편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영업자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자동차금융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기업·투자금융 부문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워뒀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2024년 3월 말 기준 KB캐피탈 영업자산 가운데 자동차금융 비중은 56.1%다. 기업금융(22.1%), 소비자금융(16.6%), 투자금융(5.2%)이 뒤를 잇는다.

빈중일은 기업·투자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도 했다.

KB캐피탈은 그동안 자동차금융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자동차금융부문이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만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변화를 꾀해야 하는 시점이라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빈중일은 2024년 1월 ‘2024년 경영전략회의’에서 “KB캐피탈은 내실 있는 균형성장을 위해 리테일금융의 확장성과 수익성을 이끌어야 한다”며 “기업금융은 성장성과 건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효율적 자본·자원 배분을 통한 경영관리 최적화를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KB캐피탈은 균형성장을 위한 세부적 방안도 마련했다. 고위험부문에 대한 관리 강화를 기반으로 주력 사업(Core Biz) 강화, 신성장 동력 마련, 플랫폼 사업 모델 진화 등을 추진한다.

또한 빈중일은 KB캐피탈의 기업·투자금융 확대를 통해 그룹 CIB 부문 강화에 기여하는 것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그룹 차원에서 비이자이익 확대가 주요 과제로 꼽히는 가운데 수수료이익을 낼 수 있는 CIB부문은 그룹 핵심사업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KB캐피탈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빈중일을 추천하면서 “KB캐피탈과 그룹 내 CIB부문의 협업을 이끌어내고 기업·투자금융의 내실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빈중일은 KB캐피탈에서 오랜만에 수장 교체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내부 안정을 다녀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전임자인 황수남 전 KB캐피탈 사장은 4연임에 성공하며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KB캐피탈을 이끌었다.

◆ 평가

직원들과 적극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B캐피탈 사장에 취임한 뒤에는 본사는 물론 지방 지점에 근무하는 직원들과 점심, 저녁 식사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KB캐피탈의 모든 직원을 만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빈중일은 KB캐피탈 외부 출신 최고경영자(CEO)인 만큼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KB캐피탈의 문화에 녹아들기 위해 스스로가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기업·투자금융(CIB)부문과 구조화금융부문에서 주로 역량을 쌓아 ‘기업금융 전문가’로 평가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심이 높다.

빈중일은 2024년 1월 시무식에서 "회사 성장의 근간은 항상 고객으로, 고객 및 사회와 상생하는 고객중심 경영과 책임경영을 확대해 나가야한다"며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모두가 늘 고객과 함께하는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는 KB캐피탈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사건사고
[Who Is ?]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 KB캐피탈 서울 서초구 본사. <비즈니스포스트>
△대출 업무 관련 경영유의사항 통보 받아
KB캐피탈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대출 취급 시 차주의 대출 한도 관리에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금감원은 2024년 6월 KB캐피탈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우회 우려 차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라는 내용의 경영유의사항을 통보했다.

구체적으로 대출 취급 시 차주에게 DSR 규제 위반 시 불이익 가능성을 안내하고 주기적 모니터링을 통해 동시대출 발생 현황을 확인해 그 추이와 감소방안을 경영진에게 보고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KB캐피탈은 2022년 1월1일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 차주단위 DSR이 50%를 초과한 대출 2391건을 취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차주가 다른 금융회사의 주택담보대출 취급일과 같은 날 KB캐피탈에서 가계신용대출을 이용하면서 발생한 문제로 바라봤다.

통상 대출실행 다음날 대출 사실이 한국신용정보원에 등록돼 대출 취급 시점에 부당 동시대출을 차단하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다만 취급 규모가 작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가 된 것으로 해석된다. KB캐피탈이 취급한 2391건의 대출은 모두 1038억 원 규모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총 가계신용대출(2조3308억 원)의 4.5% 수준이다.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에 따르면 총 대출액이 1억 원을 초과하는 차주의 DSR은 50%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금감원은 개인사업자 대출 업무 관련 개선사항 2건도 함께 통보했다.

우선 대출 취급 시 소득대비대출비율(LTI) 활용과 사후 모니터링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여신전문금융업협회의 ‘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제17조에 따르면 여신전문금융회사는 1억 원 초과 신규 개인사업자대출을 취급할 때 차주의 LTI을 산출해 여신심사 참고지표로 활용해야 한다. LTI 구간별로 대출 추이와 건전성 등도 모니터링해야 한다.

그러나 KB캐피탈은 LTI를 산출하기만 했을 뿐 여신심사 참고지표로 활용하지 않았으며 LTI 구간별 대출 추이와 건전성 등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또한 개인사업자 대출이 가계대출로 취급되지 않도록 ‘개인사업자’코드를 신설하라고 주문했다.

KB캐피탈은 대출을 취급하면서 ‘법인’과 ‘개인’이라는 2가지 차주코드만 마련했으며 ‘개인사업자’코드가 없어 ‘개인’ 항목을 선택한 뒤 사업자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해왔다.

금감원은 실무자의 단순 실수나 착오에 따라 개인사업자 대출이 가계대출로 취급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 설명
1993년 5월 주택은행에 입사했다.

2005년 KB국민은행 부동산금융팀에서 일했다.

2012년 11월 KB국민은행 구조화금융부 팀장을 맡았다.

2018년 1월 KB국민은행 구조화금융2부장이 됐다.

2020년 1월 KB국민은행 CIB·글로벌심사부 수석심사역을 거쳤다.

2021년 1월 KB국민은행 CIB·글로벌심사부장을 역임했다.

2022년 1월 KB국민은행 구조화금융3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23년 1월 KB국민은행 구조화금융본부장으로 승진했다.

2024년 1월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 학력

진주 대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경상대학교에서 화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빈중일의 보수는 취임 첫해인 2024년이 지나지 않아 알 수 없다.

전임자인 황수남 사장은 2023년 KB캐피탈에서 급여 3억2600만 원과 상여금 7억3200만 원, 퇴직소득 3억7600만 원을 합쳐 14억34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퇴직소득을 제외한 보수는 10억5800만 원이다.

어록
[Who Is ?]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1월19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2024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총평을 하고 있다. < KB캐피탈 >
“KB캐피탈의 로드세이프티(Road Safety) 프로젝트로 설치된 안전시설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인도네시아 현지에 우리가 진출해 있는 만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KB가 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미래 세대를 위한 안전한 교통 환경 구축을 지속해 나가겠다.” (2024/08/08, 인도네시아 어린이 교통안전구역 구축을 위한 로드세이프티 프로젝트에 1억 원을 기부하면서)

“취약계층에 있는 교통약자의 경우 택시 탑승이 꼭 필요한 경우에도 경제적 부담으로 쉽게 이용할 수가 없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번 후원을 통해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보다 더 많은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2024/07/22, 수도권 내 교통약자 이동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며)

“2024년 대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 KB캐피탈은 내실 있는 균형 성장을 위해 리테일금융은 확장성과 수익성을 견인하고 기업금융은 성장성과 건전성을 제고함과 동시에 견고한 리스크관리와 효율적 자본 및 자원 배분을 통한 경영관리 최적화를 해나가야 한다. KB캐피탈의 지향점은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전달하는 고객중심 경영과 ESG를 기반으로 하는 책임경영의 실천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금융을 통해 최고의 KB캐피탈을 만들어나가자.” (2024/01/19, 2024 경영전략회의에서)

“회사 성장의 근간은 항상 고객으로 고객 및 사회와 상생하는 고객중심 경영과 책임경영을 확대해 나가야한다.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모두가 늘 고객과 함께하는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는 KB캐피탈로 만들어 나가자.” (2024/01/02, 2024년도 시무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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