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한 직후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네이버 등 일부 포털사이트와 웹사이트가 불통이 거나 접속이 불안정한 사례가 발생했다.
12일 오후 7시44분경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직후 카카오톡은 접속장애가 일어났다.
▲ 카카오톡 이미지. |
카카오는 "일부 사용자들의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지연현상이 있어 긴급 점검 중"이라며 "빠르게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톡이 접속이 되지 않는 데 따라 카카오의 부산 데이터센터가 지진의 영향을 받았다는 추측도 나왔다. 카카오 관계자는 "원인을 규명하는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택시를 비롯한 카카오버스나 다음 포털사이트는 접속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진은 경북지역뿐 아니라 경기지역과 서울 일부지역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