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총 주식결제대금이 전년과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2년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결제대금 총액은 375조5천억 원, 일평균 금액은 1조5천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과 비교해 26.5% 줄어든 것이다.
▲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2년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결제대금 총액은 375조5천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예탁결제원> |
2022년 주식결제대금 총액 가운데 장내주식 결제대금은 169조4천억 원이었다. 전년 대비 28% 감소한 것이다.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206조1천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5.2% 줄어든 것이다.
한편 2022년 장내주식 결제대금은 다자간 차감에 따라 4517조2천억 원이 차감돼 차감율은 96.4%에 이르렀다.
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의 차감액은 2175조7천억 원, 차감율은 91.3%를 기록했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증권결제서비스를 통한 차감효과 발생으로 시장 참가자는 최소의 자금으로 증권결제를 완료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결제규모 축소는 유동성 위험을 감소시켜 증권시장의 안정성 향상에도 기여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