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 "평화적 해결 위한 대화 노력 지지"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3-03 20:50: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에서 우크라이나를 응원하고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화 노력을 지지했다.

청와대는 3일 문 대통령이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30분가량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 "평화적 해결 위한 대화 노력 지지"
▲ 청와대는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30분 가량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통화한 것은 2020년 4월 10일 이후 약 1년 11개월만이다.

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가 보존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젤렌스키 대통령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화 노력을 지지했다.

문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지원 요청에 "한국은 우크라이나 국민과 피난민들을 위해 1천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긴급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의료품을 지원하고자 하는데 신속한 지원으로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 위로와 경의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의 무력 침공으로 희생당한 분들과 유가족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하며 침략에 결연히 맞서 싸우는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용기와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단결과 희생이 있기에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해낼 것으로 믿는다"며 "한국과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용기를 내시라"고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전쟁을 겪어 전쟁의 참상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겪고 있는 슬픔과 역경에 깊이 공감한다"며 "우크라이나가 조속히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기를 기원하며 한국이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용기를 주는 말씀에 감사하다"며 "우크라이나 국민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답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 "평화적 해결 위한 대화 노력 지지"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트위터 화면 갈무리.

전화통화 이후 문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서도 “한국은 전쟁을 겪은 나라로서 강인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결연히 일어선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굳건한 연대를 보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에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위터에 “우크라이나를 지지해 주고 러시아에 제재조치를 내려주는 한국에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