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중장년층 고객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헬스케어사업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 뇌질환 디지털치료 전문기업 로완 등과 시니어 대상 디지털헬스케어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 박종욱 LG유플러스 CSO 전무(왼쪽부터), 한승현 로완 대표,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가 LG트윈타워에서 시니어 대상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G유플러스 > |
로완은 국내 최고 신경과 전문 의료연구팀과 디지털 종합 치매예방 프로그램 ‘슈퍼브레인’을 개발한 기업이다. 현재 치매안심센터 50여 곳과 복지관, 병원 등에 슈퍼브레인 프로그램을 서비스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LG전자, 로완은 이번 협약을 통해 비대면, 초고령화사회에 맞춰 경도인지장애 및 초기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매 예방과 관리분야 디지털 콘텐츠와 솔루션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슈퍼브레인 프로그램 바탕의 디지털치매 예방·관리 솔루션 개발 및 공급 △공공기관, 기업, 일반 소비자 등 각 시장에 적합한 기기 발굴 △고객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 △방송통신 데이터와 연계한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에 협력한다.
세 기업은 우선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스크린 솔루션 ‘원퀵’ 기기에 슈퍼브레인 바탕의 치매예방 및 관리 솔루션을 탑재하고 서울 치매안심센터와 데이케어센터를 대상으로 사업화 검증을 실시한다.
원퀵은 4K UHD 해상도 스크린,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전자칠판 등을 갖춘 다목적 스크린이다.
LG유플러스는 원퀵 탑재에 이어 앞으로 자체 모바일, 홈서비스 고객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및 관리서비스를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박종욱 LG유플러스 CSO 전무는 “LG유플러스의 정보통신 기술력과 가입자 기반으로 디지털시니어케어분야, 특히 치매 우려로 걱정이 많은 중장년층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