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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23일 태풍 오마이스 남해안 상륙 예상, 전국에 강한 비바람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1-08-22 17: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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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23일 태풍 오마이스 남해안 상륙 예상, 전국에 강한 비바람
▲ 기상청이 22일 17시 발표한 23일 오후 날씨자료. <기상청>
월요일인 23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가 남해안에 상륙하면서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는 22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해상에서 시속 18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며 "이 태풍은 계속 북상해 23일 오후에 제주도 부근을 지나 밤에는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2일 예보했다.

예측대로라면 오마이스는 올해 한반도에 상륙하는 첫 태풍이다. 

태풍 오마이스는 24일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고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까지 더해져 전국에 시간당 50~7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

23일부터 2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100~300mm, 중부지방과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 50~150mm 수준이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에는 400mm 이상,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충남권에 200mm 이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됐다.

태풍의 영향으로 23일과 24일 사이에는 강풍이 불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평균풍속 35~65km/h(10~18m/s), 최대순간풍속 100km/h(3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평균풍속 35~60km/h(10~16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예상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춘천 20도, 강릉 23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3도, 대구 23도, 부산 24도, 제주 26도 등으로 전망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7도, 강릉 29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8도, 광주 27도, 대구 27도, 부산 27도, 제주 30도 등이다.

화요일인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제주 26도 등으로 예상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7도, 강릉 29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대구 30도, 부산 28도, 제주 31도 등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23일 낮 12시부터 24일 오후 3시 사이에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70mm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는 시간당 30~5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25일까지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많은 비가 원활히 배수되지 않을 수 있으니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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