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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

개국공신인 덕장, 시스템으로 조직 돌아가야 한다는 믿음 [2021년]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1-08-17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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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
▲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

이현은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이다.

위탁매매 중심의 키움증권 수익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1957년 8월20일 광주에서 태어나 광주 숭일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국민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흥은행과 동원경제연구소를 거쳐 동원증권에서 근무하다 키움증권 창립멤버로 합류했다.

키움증권에서 리테일총괄본부장 겸 전략기획본부장과 부사장으로 일하다 키움저축은행 대표이사를 맡았다.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재직하다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다우키움그룹의 여러 금융계열사 사장을 맡아 금융에 관련된 이해도가 높다.

경영활동의 공과


△영업이익 1조 원 돌파 가시화
금융정보회사 에프앤가이드(FnGuide)는 키움증권의 2021년 영업이익이 1조263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9690억 원, 순이익은 7034억 원 벌어들였다.

아쉽게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증권업계 전망치를 종합하면 올해에는 영업이익 1조 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2020년까지 증권사 가운데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은 넘긴 곳은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하다.

△유상증자로 덩치 키워 종합투자금융사업자 도약
키움증권은 2021년 6월 44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자기자본 3조 원을 넘기고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021년 1분기 말 기준 키움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약 2조7천 억 원이었다. 4400억 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키움증권의 자본규모는 3조1천억 원가량으로 증가했다.

자기자본 3조 원을 넘기게 되면서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는 자기자본 3조 원 이상의 증권사 가운데 금융위원회의 지정을 받은 곳을 말한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된 곳은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메리츠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모두 8곳으로 키움증권은 9번째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되면 기업 신용공여 등 신규사업을 할 수 있고 신용공여 한도도 기업 신용공여가 가능해짐에 따라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증가한다.

키움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도약하면 기업 대상 신용공여 등을 통해 위탁매매부문에 비해 경쟁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투자금융부문 역량을 키우는 데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탁매매 의존도 줄이기, 자산관리 역량 키우기 힘써
이현은 키움증권을 위탁매매서비스와 자산관리가 결합된 통합금융투자 플랫폼회사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키움증권은 2021년 4월 금융위원회에 마이데이터사업 예비허가를 신청했고 다음 달인 5월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키우고(Go)’서비스를 출시했다.

키우고는 키움증권이 자체개발한 인공지능이 투자목표와 투자기간, 투자예정금액, 투자자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현재 금융시장 상황에 적합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투자일임(Wrap)서비스다.

마이데이터사업을 통해 방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만큼 ‘키우고(Go)'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자산관리 경쟁력을 높이는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다.

키우고는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데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고 기존 앱을 통해 키우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위탁매매고객을 자산관리고객으로 유치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탁매매와 자산관리부문의 시너지를 노린 전략으로 위탁매매 의존도 줄이면서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압도적 시장 지배력을 활용한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키움증권의 위탁매매시장 점유율은 30%에 이른다.
[Who Is ?]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
▲ 키움증권 실적.
△동학개미운동 최대 수혜, 2020년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이현은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키움증권의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키움증권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9690억 원, 순이익은 7034억 원을 거뒀다. 2019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104%, 순이익은 93% 증가했는데 이는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이다.

약 30%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보인 것으로 증권업계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

키움증권은 2019년에도 최대 실적을 올린 바 있다.

키움증권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4737억 원, 순이익 3620억 원을 거뒀다. 이는 2018년과 비교해 각각 63%, 87% 늘어난 수치다.

△유튜브 통해 일반투자자 확보에 힘써
이현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키움증권 홍보와 일반고객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투자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황과 이슈를 분석하는 '서상영의 시황, 투자전략' '이진우의 마켓리더', 초보 투자자를위한 '초보앵커의 주식 이야기' '홈트레이딩시스템 활용법' 등의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유튜브 콘텐츠는 뚜렷한 감독규정이 없어 투자자 보호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시선도 나온다.

△해외채권 중개서비스 선보여
이현은 해외채권 중개서비스를 통한 자산관리(WM)부문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키움증권은 2020년 1월10일 업계 최저수준의 중개수수료로 다양한 해외채권 거래가 가능한 해외채권 중개서비스를 개시했다.

초저금리시대를 맞아 글로벌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개인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해외채권이 국내 금융시장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투자채권의 통화가치가 상승하면 추가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앞으로 해외채권 투자와 관련된 컨설팅서비스, 채권의 목표수익률, 환헷지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해외채권 중개서비스는 개시 첫달에 거래액 1천억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키움증권 상장 뒤 첫 자사주 매입 결정
이현은 키움증권의 첫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키움증권은 2019년 6월 장내매수의 방법으로 자사주 50만 주를 취득했다. 취득금액은 405억5천만 원이다.

키움증권은 2004년 상장한 뒤 보통주 형태의 자사주를 매입한 적이 한 차례도 없었다.

키움증권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에 실패한 뒤 주가 방어를 위해 자사주 매입 카드를 꺼낸 것이라는 시선이 나오기도 했다.

△인터넷전문은행사업 추진했지만 최종 철회
이현은 취임 직후부터 인터넷전문은행사업을 추진했지만 2019년 5월 예비인가에서 고배를 마신 뒤 같은 해 10월에 인터넷전문은행 설립계획을 철회했다.

키움증권은 ‘온라인 특화증권사’로서 개인 위탁매매시장에서 압도적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온라인과 모바일 주식매매시장에서 쌓은 이미지를 바탕으로 인터넷은행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려는 의지를 보여왔다.

이를 위해 이현은 2018년 말 인터넷은행 태스크포스팀을 꾸리고 2019년 초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주최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에도 참석하는 등 증권사 가운데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키움증권은 2019년 3월에 KEB하나은행, SK텔레콤, 11번가 등과 ‘키움뱅크’ 컨소시엄 구성하고 인터넷전문은행예비인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2019년 5월 금융당국은 키움증권의 컨소시엄 ‘키움뱅크’가 이전의 인터넷은행 사업자들과 사업성 측면에서 차별성이 부족하다며 인가를 내주지 않았다.

이현은 2019년 5월 금융투자협회 현장간담회 뒤 기자와 만나 “안 해주겠다고 하는데 어떡하겠냐”며 상당히 아쉬워하는 태도를 내비치기도 했다.

결국 키움증권은 2019년 10월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절차에 재도전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하이자산운용 인수전 실패
이현은 키움증권의 몸집을 키우기 위해 자산운용사 인수합병에 뛰어들었지만 고배를 마셨다.

DGB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하이자산운용은 오랜 기간 현대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던 하이투자증권의 자회사로 부동산과 선박펀드 등 특별자산이나 대체투자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자산운용 규모(AUM)는 11조 원 정도로 업계 23위 수준이다.

하이자산운용·하이투자선물 인수전은 당초 우리금융지주와 키움증권의 2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가 막판에 우리금융지주가 발을 빼면서 키움증권이 유력한 후보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홍콩계 사모펀드 운용사 뱅커스트릿프라이빗에쿼티가 1200억 원에 가까운 희망 인수가격을 제시하면서 키움증권이 가격 경쟁에서 밀린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2019년 4월 하이자산운용 매각주체인 DGB금융지주는 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 우선협상대상자로 뱅커스트릿을 선정했다.

다만 이현은 앞으로도 좋은 매물이 있다면 자산운용사 인수를 계속해서 시도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현은 2019년 3월 한 매체 인터뷰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자산운용사인 블랙록도 끊임없는 인수합병으로 성공했다”며 “운용업은 경험이 많은 인력과 금융자산이 합쳐지면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계속 인수합병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구단 메인스폰서 맡아 마케팅 나서
이현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프로야구단 히어로즈의 메인스폰서 기업을 맡아 야구단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2018년까지 넥센히어로즈로 불렸지만 2019년부터 키움이 홍보하게 되면서 ‘키움히어로즈’가 출범했다. 야구단 이름에 증권사가 들어간 것은 키움히어로즈가 최초다.

이현은 2019년 2월 한 매체 인터뷰에서 “우리가 증권이라는 특수재에서 은행이라는 일반재를 공급하는 회사로 브랜드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때 야구를 통한 광고만큼 효과가 있는 게 없다고 생각했다”며 “주식은 선택이지만 은행업무는 필수인데 이 점에서 키움히어로즈가 우리의 잠재적 고객을 끌어오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2021년 7월 키움히어로즈 소속 선수 2명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을 위반해 경찰조사를 받고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데 더해 8월에는 소속 선수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조사를 받는 등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야구 마케팅이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Who Is ?]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
▲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앞줄 가운데)가 2020년 2월6일 열린 ‘2019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에서 김신 SK증권 대표이사(앞줄 왼쪽),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앞줄 오른쪽)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뒷줄 맨 왼쪽부터 송준상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최준우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오세정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본부장이 보인다. <한국거래소>
△투자금융 비중 확대
이현은 개인 위탁매매에 치우친 사업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키움캐피탈을 설립하고 부동산신탁업에 뛰어드는 등 투자금융사업 비중을 늘리기 위해 힘을 쏟았다.

키움증권은 그동안 주식 위탁매매와 투자금융사업의 매출비중이 7대3 정도였는데 이현은 이를 5대5 수준으로 맞춘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키움증권은 2018년 10월 자회사인 키움캐피탈을 출범하고 대표이사로 최창민 전 키움증권 IB사업본부장을 선임했다.

신기술사업금융 및 기업금융, 투자금융 등 종합 여신금융서비스를 통해 키움증권과 투자금융(IB) 영역에서 시너지를 꾀할 계획을 세워뒀다.

이현은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된 뒤 투자금융(IB) 강화와 헤지펀드팀 신설을 뼈대로 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채권자본시장(DCM)을 맡는 투자금융팀을 부동산금융팀과 인수금융팀, 투자금융팀 등 3개 부서로 세분화하고 주식자본시장(ECM) 등을 담당하는 기업금융팀은 기업금융1팀과 기업금융2팀으로 나눴다.

자기자본을 굴리는 투자운용본부 소속 기존 프로젝트투자팀을 프로젝트투자본부로 승격시키고 부동산사업도 확장했다.

부동산신탁업 인가에도 뛰어들었지만 2019년 3월 금융위원회의 심사에서 탈락했다.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
이현은 2017년 12월 권용원 당시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됐다.

권용원 사장이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에 출마하면서 불거질 수 있는 경영공백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결정이었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정보기술(IT) 전문가라는 이점을 활용해 키움증권을 온라인 증권사로서 입지를 다졌다면 이현은 키움증권에서 기업금융부문을 경험하고 키움자산운용에서 대체투자 등을 다뤘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투자금융부문을 강화하는 데 힘쓸 것으로 예상됐다.

△키움자산운용 대표이사 시절
이현은 2015년 12월 키움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키움자산운용은 2014년 우리자산운용을 인수한 뒤 키움투자자산운용으로 이름을 바꿨다.

우리자산운용을 인수한 뒤 구조조정 등 전반적 관리작업을 윤수영 전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이 맡아 조직 안정화를 이룬 만큼 당시 소매금융 전문가로 평가받은 이현이 키움투자자산운용을 본격적으로 성장시킬 적임자로 꼽혔다.

이현은 기관을 대상으로 채권형펀드를 파는 기관영업(홀세일) 영업에 주력했다. 기관영업을 강화한 덕분에 2015년 말 6조4019억 원이었던 일임자산 계약고는 2017년 6월 말 기준 8조8958억 원으로 1년 반 만에 39%(2조4939억 원) 급증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017년 3분기까지 순이익 113억 원을 거둬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6% 늘어났다.

△키움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 시절
2013년 1월 키움저축은행 초대 대표이사를 맡았다.

키움증권은 2012년 주식담보대출 등 증권업과 사업 다각화 등을 위해 삼신저축은행을 인수한 뒤 키움저축은행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현은 키움저축은행의 첫 대표를 맡아 빠르게 회사를 안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삼신저축은행은 우량 저축은행 가운데 한 곳이었지만 2011년 저축은행 사태 때문에 저축은행업계의 신뢰도가 크게 떨어지면서 2012년까지 적자를 보고 있었다.

이현은 조흥은행, 키움증권 등에서 오래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키움저축은행을 반 년 만에 정상궤도에 올려놓았다는평가를 받는다.

공격적 마케팅을 내세워 예금 및 대출고객을 크게 늘렸고 특화 대출상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해 수익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펼쳤다.

키움저축은행은 2013년 회계연도(2013년 7월~2014년 6월)에 순이익 52억 원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2014년 회계연도(2014년 7월~2015년 6월)에도 순이익 110억 원을 내며 부실회사에서 빠르게 벗어났다.

△동원증권 시절 온라인 태스크포스팀(TF) 이끌어
이현은 1998년 동원증권에서 근무할 당시 온라인사업 태스크포스팀을 이끌며 비대면 증권계좌 개설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당시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는데 이현은 증권사 지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계좌를 개설할 수있는 방안을 고안해냈다.

이현은 1980년대 후반 한국전력이나 포스코에서 국민주 방식으로 기업공개(IPO)를 할 때 은행에서 증권계좌 개설을 임시로 대행해준 적이 있는 경험에 주목했다.

이를 토대로 증권계좌를 개설할 때 은행에서 실명을 확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기반의 증권사가 오프라인 지점을 보유하지 않더라도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든 셈이다.

이현은 서울경제 인터뷰에서 “정부과천청사로 가기 위해 남태령을 정말 많이 넘었다”며 “실명확인 대행이 된다는 대답을 들었을 때 뛸 듯이 기뻤다”고 말했다.

그는 “동원증권에 있을 때부터 지점을 줄이고 온라인 쪽으로 사업을 확장해야 한다는 사람이 저를 비롯해 적지 않았다”며 “하지만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다르지 않나. 현상을 인지하면서도 실천으로 옮기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이 걸어온 길
키움증권은 다우키움그룹 계열사로 2000년 1월31일 설립됐다.

다우키움그룹은 2019년에 공시대상 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을 기업집단 총수(동일인)로 지정했다.

김익래 회장은 2021년 1분기 기준 다우데이타 지분 31.79%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다우키움그룹 안에서 키움증권의 지배구조는 다우데이타-다우기술-키움증권으로 이어진다.

다우데이타는 다우기술의 지분 45.20%를, 다우기술은 키움증권의 지분 41.48%를 들고 있다.

키움증권의 연결회사는 키움저축은행, 키움YES저축은행,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프라이빗에쿼티, 키움캐피탈, 키움에프앤아이 등이 있다.

연결회사 가운데 키움저축은행, 키움YES저축은행, 키움투자자산운용 등은 키움증권이 지분 100%를 들고 있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96.55%, 키움캐피탈 98%, 키움에프앤아이 98%, 키움프라이빗에쿼티는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인도네시아,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 해외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
▲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정준호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 사장이 2021년 3월31일 키움파이낸스스퀘어에서 부동산개발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키움증권>
이현은 키움증권의 수익 다각화를 통해 종합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키움증권은 온라인증권사로서 주식 위탁매매시장에서 압도적으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면서 탄탄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개인투자자가 급증한 만큼 주식 위탁매매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자산관리(WM), 투자금융(IB) 등의 성장을 통해 사업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이현은 키움증권의 최종 목표를 금융업계의 아마존으로 설정하고 있다. 아마존이 온라인으로 지구상 모든 상품을 제일 편리하고 싸게 살 수 있는 것처럼 키움증권도 지구상의 모든 금융상품을 가장 편리하고 싸게 살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2018년부터 인터넷전문은행, 부동산신탁업, 자산운용사 인수합병 등 사업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꾸준히 신사업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금융당국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받지 못했고 코로나19로 투자금융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서기가 여의치 않으면서 사업구조 다변화 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

전임자인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8년여 동안 장기집권하면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만큼 실적으로 ‘성과’를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

고객 보호에도 힘써야 한다.

키움증권은 위탁매매 최강자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거래시스템의 연이은 전산장애로 체면을 구겼다.

2020년 3월에만 4차례에 걸쳐 오류가 발생했고 4월에는 유가 급락에 따른 마이너스(-) 호가를 인식하지 못해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기도 했다.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국내 주요 증권사 시스템장애 발생현황 자료를 보면 키움증권은 2018년부터 2020년 3분기까지 온라인거래시스템 장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증권사로 나타났다. 이 기간 주요 증권사 10곳에서 모두 52건의 시스템 장애사고가 발생했는데 키움증권이 17회로 시스템 장애가 가장 잦았다.

리스크 관리를 통한 고객 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만큼 시스템 보완을 통한 고객 보호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2021년 상반기 키움증권의 전산장애 민원건수는 0건으로 집계됐다.

◆ 평가
[Who Is ?]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
▲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앞줄 왼쪽 세 번째)이 2019년 2월14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열린 ‘제24회 키움증권 대학생 주식 모의투자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키움증권>
‘덕장’으로 평가받는다.

조직 구성원들에게 일일이 할 일을 지시하기보다는 시스템에 따라 조직이 돌아갈 수 있다고 믿는 편이다.

조직을 이끄는 데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해 끝까지 구성원을 믿고 맡기는 사례가 많다.

고객과 신뢰도 중시한다. 적당히 포장만 해 상품을 파는 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이라고 여긴다.

전문성이 없는 금융회사 직원들이 위험상품을 판매하면서 위험성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아 금융권의 신뢰 전체를 무너뜨린다고 봤다.

금융회사의 종목추천 등에 의지하는 것보다 스스로 공부하는 투자자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모든 상품을 편리하고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아마존처럼 키움증권을 금융업계의 아마존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근혜 정부 때 금융권 인맥으로 떠오른 ‘서금회(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 인사로 꼽힌다.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의 창립멤버로서 증권업뿐 아니라 키움저축은행과 키움투자자산운용 등 다양한 계열사의 대표이사 사장을 두루거치면서 금융업 전반에 걸쳐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키움증권에서 기업금융(CIB)을 담당하고 키움투자자산운용에서는 대체투자 확대 등을 이뤄낸 경험이 있는 만큼 자기자본투자와 투자금융(IB)부문 강화를 꾀하는 키움증권을 이끌 적임자로 꼽혔다.

조흥은행 시절 사내 전산교육을 통해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익혔다. 사내에서 컴퓨터 전문가로 알려져 자리에 개인용 컴퓨터를 설치했다고 한다.

오프라인 점포 없이 온라인으로 투자자를 모으는 키움증권의 개념은 상당부분 이현의 머리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도 직원들에게 기회가 될 때마다 직원들에게 프로그래밍을 배우도록 권유한다고 한다.

종교는 불교다.

사건사고
△온라인거래시스템 전산장애 잇따라 곤혹
키움증권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및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잇따라 전산장애가 발생해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 가운데 시스템장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키움증권이다. 2018년부터 2020년 3분기까지 주요 증권사 10곳에서 모두 52건의 시스템 장애사고가 발생했는데 키움증권이 17회로 시스템 장애가 가장 자주 발생했다.

특히 2020년 4월에는 유가가 사상 처음 마이너스(-)대로 떨어지면서 마이너스 호가를 인식하지 못하는 오류가 발생했다.

마이너스 유가를 인식하지 못하는 전산장애로 투자자들이 큰 손해를 입으면서 키움증권은 개별적으로 보상안을 마련하고 합의에 나섰다.

하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한 일부 투자자들은 키움증권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 상담사들로부터 향응 제공받은 부서장 직위해제
키움증권은 2020년 2월 자신의 부서에 소속된 상담사들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부서장을 직위해제했다.

키움증권 투자콘텐츠 부서장은 부서에 소속된 투자자문 상담사들에게 약 2년 동안 술 접대 등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콘텐츠 부서는 키움증권이 2003년부터 실시해 온 온라인 투자상담서비스 '키워드림'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15명 정도의 투자자문 상담사가 회원에게 온라인 방송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투자정보를 제공한다.

상담사들은 프리랜서로 기본급 없이 회원들이 낸 수수료의 일정 부분을 월급으로 받기 때문에 관리하는 회원 수가 수익으로 직결된다.

부서장이 회원 유입과 쉽게 연결되는 '베스트 컨설턴트' 선정 등 막강한 권한을 들고 있었기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IT(정보기술)보안 관련 금융감독원의 제재 받아
키움증권은 2018년 8월16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내부통제시스템과 관련한 보안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영유의 및 개선사항 조치를 받았다.

경영유의 및 개선사항은 금융회사의 주의 또는 자율적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적 성격의 조치다.

키움증권은 전산 사업계획 및 수행관리 강화 등과 관련해 3건의 경영유의사항과 4건의 개선사항 조치를 받았다.

금감원은 키움증권이 전산운영위원회를 열고 전산 사업계획을 세웠지만 이후 별도의 검토절차 없이 일부 사업일정을 연기하는 등 사후관리에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또 전산운영위원회 안건에 전산사업의 비용대비 효과분석이나 전산 사업계획 지연 검토 등 의사결정이 필요한 중요사항을 안건에 포함시키지 않았다는 점도 금감원 지적사항에 포함됐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
▲ 이현 키움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2014년 6월5일 열린 키움저축은행 분당지점 개점식에서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왼쪽 첫 번째),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왼쪽 두 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키움저축은행>
1983년 1월 조흥은행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987년 5월 동원경제연구소로 자리를 옮겼다.

1989년 8월부터 1999년 7월까지 동원증권에서 일했다.

2000년 1월 키움증권 창립멤버로 합류했다.

2002년 키움증권 리테일총괄본부장 겸 전략기획본부장 상무에 올랐다.

2006년 키움증권 전무로 승진했다.

2009년 키움증권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2013년 1월 키움저축은행 대표이사 부사장에 올랐다.

2013년 12월 키움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 12월부터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2018년 3월부터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 학력

1975년 광주 숭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2년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국민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2016년 광주 숭일중·고등학교로부터 자랑스런 숭일인상을 받았다.

◆ 기타

이현은 2020년 급여 5억2400만 원, 상여 8319만 원, 기타소득 946만 원 등 모두 6억1665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현은 2019년 급여 4억8400만 원, 상여 5493만 원, 기타소득 213만 원 등 모두 5억4107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서초 래미안 3차 아파트를 2006년 12억 원에 매입했다. 면적은 공급면적 213.49㎡(약 65평), 전용면적 180.27㎡(약 55평) 등이다.

'성공투자를 위한 10가지 패러다임', '금융선물옵션', '신시대증권 투자전략' 등의 책을 썼다.

어록
[Who Is ?]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
▲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1월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프로야구단 출범식에서 환영인사를하고 있다. <키움증권>
“키움증권이 지닌 플랫폼으로서 가치는 이미 증명되었다고 생각한다. 중장기적으로 위탁매매서비스와 자산관리가 결합된 통합 금융투자 플랫폼회사로 거듭나겠다.” (2021/03/29, 정기주주총회에서)

“아날로그 시대의 증권업계는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먹고 사는 곳이었다. 증권사들의 자본금 순위가 곧 순이익 순위를 결정할 만큼 규모의 차이가 실력의 차이로 이어졌다. 하지만 지금은 빠른 물고기가 큰 물고기를 잡아먹는 시대다. 증권업계도 마찬가지다. 더 새로운 서비스, 더 새로운 상품, 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증권사가 성과를 독점할 것이다.” (2020/01/31,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최근 주식이든 채권이든 해외 금융상품 발굴을 특히 강조한다. 해외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 회사에서 제일 똑똑한 사람은 인턴이다. 인턴을 비롯해 젊은 직원들의 ‘스펙’은 우리 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좋다. 그런 직원들에게 윗사람이 과거의 경험만 가지고 일방적으로 따라오라고 한다고 해서 되겠나. 일종의 ‘난센스’다.” (2019/05/06, 서울경제 인터뷰에서)

“자산운용업은 기본적으로 규모의 경제다. 세계에서 가장 큰 자산운용사도 블랙록인데 인수합병으로 성장했다. 자산운용업은 인프라가 필요없고 인재만 있으면 된다. 일정한 눈높이가 맞다면 우리는 게속 인수합병을 시도하겠다.” (2019/03/11, 뉴스1과 인터뷰에서)

“키움증권이 설립 초기 자기자본인 500억 원에서 현재 2조 원까지 늘린 것도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자기자본 확충 방식에는 증자도 있고 수익도 있다. 이제는 '스노볼'(눈덩이 효과) 단계다. 2조 원에서 3조 원으로 늘어나는 시간은 과거보다짧을 것으로 예상한다.” (2019/03/11, 뉴스1과 인터뷰에서)

“금융지주 자회사들은 은행, 증권, 보험상품 등을 모두 교차 판매한다. 키움증권도 한단계 레벨업 하려면 종합금융 플랫폼 사업자로 진화해야한다는 생각에 은산분리가 되지 않았던 3년 전부터 인터넷은행 진출을 숙원사업으로 삼았다.” (2019/02/27,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실적을 다들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만 보다 보니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보일 뿐 개별로 보면 계속 흑자체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경우 시황이 안 좋았던 탓에 수익의 변동성이 큰 자기자본투자(PI)부분에서 실적이악화되긴 했지만 리테일이나 IB부문 등에서는 전년 대비 큰 플러스 성장을 이뤘다.” (2019/02/27,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신사업에 뛰어드는 데 따른 리스크가 크지 않냐는 질문에)

“야구용어에 '키스톤 콤비네이션'이라는 말이 있다. 유격수와 2루수가 2루 베이스 근처에서 환상적인 호흡으로 경기를 이루는 것인데 이 자리를 빌어 키움과 히어로즈가 키스톤 콤비를 이뤄 팬들에게 멋진 승부로 보답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 (2019/01/15,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 프로야구단 출범식에서)

“올해 코람코자산신탁의 지분을 일부 인수했는데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부동산 신탁업에서 시너지를낼 수 있는 것이 증권사라고 본다. 매우 관심있게 보고 있다. 사업의 성패와 무관하게 빌려준 돈에 대한 약정된 이자만 받는 은행과 달리 증권사는 부동산 PF(Project Financing)와 사업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증권사는 PF대출을 하는 대주로서 토지비대출부터 분양사업에 필요한 모든 금융을 주선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은행보다 증권이 부동산 신탁업에 더 경쟁력이 높을 수 밖에 없다.” (2018/09/18, 조선비즈와 인터뷰에서)

“건전한 자본시장 질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불건전 주문을 하지 않도록 돕는 증권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고객이불건전 주식거래로 조치될 가능성이 있을 때 재산권 행사에 문제가 없도록 사전에 보호하는 것 역시 증권사의 중요한 역할이다.” (2018/01/31, 한국거래소 주최 2017년 컴플라이언스 시상식에서 키움증권이 대상을 받은 뒤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저금리 기조 하에서 연기금 및 보험사 등 기관투자자는 수익성과 안정성을 갖춘 대체투자에 대한 관심이 더욱 늘어날 것이다. 북미와 같은 선진국 투자는 신흥국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안전성과 일정수준의 기대 수익이 장점이지만 투자대상자산별로 위험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2017/02/13,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해외 대체투자 성과를 설명하면서)

“초저금리 시대에 중위험 ·중수익으로 가장 적합한 상품이 로보어드바이저 펀드다. 투자 대상이 다양화되고 투자 시장이글로벌화 되면서 여기에 가장 잘 적응하는 것은 사람이 아닌 로봇이다.” (2016/09/21,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로보어드바이저 펀드 기자간담회에서)

“키움저축은행은 최근 1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 지역적 영업기반을 갖추고 있다. 저축은행 본연의 서민금융기능을 충실히 이행해 신뢰성과 수익성을 두루 갖춘 대표 저축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13/01/02, 키움저축은행 대표이사에 오른 뒤)

“(세계적 주식투자 전문가들이) 성공적 투자는 드라마틱한 투자를 하는 것보다 투자자가 범하기 쉬운 실수를 줄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투자 함정의 리스트가 투자 지침서보다 훨씬 유용할 수 있다.” (자신의 저서 ‘성공투자를 위한 10가지패러다임’에서)

“정보기술(IT)이 바로 마케팅이고 상품이다. 키움닷컴은 금융업에 속하지만 옥션과 같은 인터넷 비즈니스 업체라고 봐야한다.” (2003/06/16, 전자신문과 인터뷰에서)
korea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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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다우데이타 주가보면 다들 놀래

자빠질거다
   (2021-08-17 16: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