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 가스전 신규탐사작업 등을 위해 1086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미얀마 북서 해상에 있는 A-3 광구의 ‘마하’에서 평가시추와 신규탐사 시추를 위해 1086억 원(9800만 달러)을 투입하기로 의결했다.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시추하기로 한 '마하'와 신규 탐사 지역. <포스코인터내셔널 홈페이지 갈무리> |
투자액은 총투자금액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분 51%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재 미얀마 A-3 광구에 참여한 회사는 미얀마국영석유회사(15%)와 인도국영석유회사(17%), 인도국영가스회사(8.5%), 한국가스공사(8.5%) 등이다.
세부적으로 마하 유망구조에서 평가 시추로 499억 원을, 신규탐사 시추에 587억 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마하 평가시추에서 자원량을 확정하기로 했다. 현재 탐사 단계에서 마하의 가스매장량은 6600억 입방피트로 추산됐다.
신규탐사 시추는 가스를 발견한 마하 근처에 유사 유망구조에서 탐사 시추를 진행하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1년 3월까지 시추 준비와 세부 시추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 4월부터 2022년 1월까지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자원개발 탐사에 관한 내용과 앞으로 일정은 진행 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