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영어회화 교육 애플리케이션 '케이크'를 물적분할하고 케이크 대표로 이충희 스노우 케이크 사업리더를 선임했다.
스노우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영어회화 교육 애플리케이션 사업부문인 ‘케이크’를 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하는 것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 영어회화 교육 앱 케이크 관련 이미지. <네이버>
스노우는 네이버의 자회사로 모바일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인 '스노우'를 포함해 모바일 퀴즈쇼와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인 '잼라이브',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 중개 플랫폼 '크림'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케이크 대표는 현재 스노우에서 케이크 사업리더인 이충희 스노우 케이크 사업리더가 맡는다.
분할기일은 10월1일이며 이와 관련한 주주총회는 8월28일에 열린다.
신설법인 케이크는 영어교육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케이크’의 사업을 맡아 해외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케이크는 2023년까지 글로벌 언어학습 앱 1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모바일앱 케이크는 2018년 3월 국내에서 출시돼 2019년 10월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현재 한국어를 포함해 13개 언어를 지원해 55개 국가 앱장터의 교육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앞으로 케이크에서 영어 이외에 언어로 학습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고 사용자의 학습활동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도를 높여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유료화 기능도 단계적으로 선보여 사업모델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