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유엔기후변화협약 산하기구인 기술센터네트워크(CTCN) 회원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SK증권은 15일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산하 기후기술센터네트웍크(CTCN, Climate Technology Center & Network)에 회원기관으로 가입했다고 16일 밝혔다.
CTCN은 유엔 기후변화 협약에 따라 2013년 설립된 국제기구다. 개발도상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기술 지원 프로젝트를 이끈다.
SK증권은 그동안 ESG사업을 활발히 펼쳐온 점을 인정받아 국내금융기관 가운데 최초로 전문기관 승인을 받았다.
ESG사업은 기업이 투자활동을 할 때 환경(E,Environment), 사회(S,Social), 지배구조(G,Governance) 등 요소를 재무적 요소와 함께 고려해 사회책임투자 혹은 지속가능투자 관점이 반영된 것을 말한다.
SK증권은 신재생에너지사업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탄소 배출권사업, 세계자연기금, 녹색채권 발행 등 국내외 ESG사업에 적극 참여했다.
SK증권 관계자는 “신기후체제(POST2020) 이후 온실가스 감축과 개도국 기술지원에 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해외 신사업 진출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