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라이프가 1046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렌지라이프는 4일 이사회를 열고 2019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30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 기준일인 2019년 12월31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를 제외한 유통주식 총수 8051만4303주에 배당금이 지급되며 배당금 규모는 모두 1046억6859만3900원이다.
시가 배당률은 4.37%로 중간배당금 800원을 제외하고 산정됐다. 중간배당금을 포함한 연간 시가 배당률은 7.06%다.
오렌지라이프는 정기 주주총회 이후 1개월 안에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을 세워뒀다.
오렌지라이프 주식은 1월22일부터 주식병합 분할 등 주권제출 요구를 사유로 거래정지종목으로 지정돼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2019년 2월 오렌지라이프의 지분 약 59%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로부터 2조3천억 원에 매입했고 11월 오렌지라이프의 잔여 지분 41%가량을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주식 교환비율은 1:0.66으로 오렌지라이프 주식 1주당 신한지주 주식 0.66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