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지자체

화천군수 최문순, 선거법 위반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 받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5-24 16:50: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문순 강원도 화천군수가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군수를 잃을 위기에 놓였다.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박이규)는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 군수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화천군수 최문순, 선거법 위반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 받아
▲ 최문순 강원도 화천군수.

최 군수는 2015~2016년 화천군 체육대회에 참가한 주민들에게 1억1천만 원가량의 식비 등을 제공하고 지역 군부대 행사에도 1억2천만 원을 지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조례에서 정한 지원범위를 벗어나 예산을 지원해 선거법에서 금지하는 기부행위에 해당한다”며 “최 군수가 오랫동안 공직생활을 한 점을 고려하면 기부행위와 위법성 여부를 충분히 인식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최 군수는 군수 자리를 잃는다.

선출직 공무원은 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또는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최 군수는 선고를 받은 뒤 법정을 나오면서 “항소심에서 사실관계를 더 다퉈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