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중소기업의 해외 전시회 참가비용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25일 ‘2019년 해외 전시회 개별 참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외 전시회 개별 참가 지원사업은 해외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중소기업이 참가를 희망할 때 경기도가 참가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부스임차료, 부스장치비, 전시물품 운송료 등 비용을 업체마다 최대 500만 원 안에서 참가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본점을 포함해 사업장이나 공장이 경기도에 있는 중소기업 가운데 2018년 수출금액이 2천만 달러 이하인 업체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4월3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중소기업 정보보털 이지비즈에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수출 준비상태, 해외 규격인증 획득, 국내특허 취득, 공공인증서 보유, 참가실적, 시장성, 수출실적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업체를 선정한다. 최종 참가업체는 4월 안으로 결정된다.
경기도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해외 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을 통해 모두 891곳을 지원하고 3576건 1억4428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냈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지원사업에 참가를 희망하는 경기도 중소기업이 많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