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12월 소비자심리지수 3개월 만에 올라, 경기전망은 계속 어두워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8-12-27 13:52: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 만에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8년 12월 소비자 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2으로 11월보다 1.2포인트 올랐다. 
 
12월 소비자심리지수 3개월 만에 올라, 경기전망은 계속 어두워
▲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8년 12월 소비자 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2으로 11월보다 1.2포인트 올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다. 2003~2017년 소비자심리지수 장기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설정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작으면 소비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월과 11월에 하락했다가 12월에 반등했다. 연말 분위기와 크리스마스 행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지수, 생활형편전망지수, 가계수입전망지수, 소비지출전망지수, 현재경기판단지수, 향후경기전망지수 등 6개 지수로 구성된다. 

현재생활형편지수(89)는 11월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6개월 뒤의 전망을 나타내는 생활형편전망지수(91)은 11월보다 1포인트 높아졌다.

6개월 뒤의 예상치인 가계수입전망지수(99), 소비지출전망지수(109)도 11월보다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의 경제상황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지수(62)와 향후경기전망지수(72)는 11월 수준을 유지했지만 장기평균과 거리가 멀었다.

소비자심리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지수 가운데 주택가격전망지수(95)는 11월보다 6포인트 떨어졌다. 정부의 부동산 관련 규제가 강화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임금수준전망지수(119)는 11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 2019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0.9% 인상된 8350원으로 결정돼 임금 인상을 기대하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물가수준전망지수(146)는 11월과 같았다. 

최근 1년 동안의 소비자 인식 물가상승률은 2.5%, 다음 1년 동안의 소비자 전망 물가상승률은 2.4%로 파악돼 11월과 같은 수치를 유지했다.

앞으로 1년 동안 물가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는 공공요금, 농축수산물, 개인서비스 등이 꼽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