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국적 항공사의 프리미엄 승객들이 ‘자동 수화물 위탁’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8일부터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의 비즈니스·퍼스트 클래스 승객들이 자동 수화물 위탁(스마트 백드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 인천공항의 자동수화물위탁 서비스 장비. <연합뉴스> |
자동 수화물 위탁 서비스는 승객 스스로 수하물을 부치는 서비스로 지금까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프리미엄 승객에게 수준 높은 대면 서비스를 한다는 취지에서 제공되지 않았다.
하지만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프리미엄 승객들이 늘어나면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사와 협의를 거쳐 이용 대상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이 보유하고 있는 자동 수화물 위탁 서비스 장비는 모두 48대, 올해 서비스를 이용한 승객 수는 100만 명 이상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자동 수화물 위탁 서비스에 더해 올해 말부터 승객이 셀프 체크인 기계(키오스크)에서 스스로 수하물 꼬리표를 출력할 수 있는 ‘셀프 태깅’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